건강뉴스

“야한 옷-말투가 성폭행 부른다”

아슬아슬 짧은 미니스커트, 가슴과 허리 라인이 강조되면서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등이 남성의 성 욕구를 자극시켜 성폭력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여성계는 이에 대해 “옷차림과 성폭력은 아무 관계없다”는 반론을 펴 왔다. 이런 가운데 여자의 야한 옷차림이 실제로 성폭력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쟁에 새롭게 불을

비둘기도 그림 볼 줄 안다

비둘기도 좋은 그림을 볼 줄 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도시 비둘기는 야외 조각 작품에 배설물을 남겨 미관을 해치지만 그 조각 작품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본 게이오대 와타나베 시게루 교수 팀은 도쿄 지역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을 모아 교사들에게 좋은 그림과 나쁜 그림을 나눠 달라고 했다. 그 뒤 연구진은 그림을 벽에 걸어

“상추-깻잎 손님상에 나왔어도 재사용 가능”

식당에서 손님상에 나갔던 상추나 메추리알, 덜어먹을 수 있는 김치 등은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월3일부터 시행되는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과 관련, 재사용이 가능한 반찬 등 식재료 기준과 종류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준은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재사용하더라도 위생 안전에 문제가

알코올 중독 유전자, 비만도 유발

알코올 중독과 관계 깊은 유전자가 비만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관련 유전자로는 세 번째 발견이다. 미국 예시바 대학교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공중보건학과 로버트 카플란 교수 팀은 34개 연구소와 함께 45~76세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해 새 비만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인간유전체 조각 200만개

맹모삼천지교? “아이에겐 극심한 스트레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생각하는 부모가 적지 않지만 아이가 이사로 받는 스트레스는 자살률을 높일 만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핑 친 박사팀은 자살로 사망한 아이 79명을 포함해 자살 시도로 병원에 온 11~17세 아이 4160명과 자살을 시도한 적 없는 청소년 12만4800명을 비교, 이사와 자살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28세 때 가장 행복”

여자는 28세에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성적(性的)으로도 가장 꽃피는 시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은 1년 중 5일을 화장하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나이에 따른 행복감’에 대한 이번 조사는 프록터&갬블(P&G)의 머리염색약 ‘클레롤 퍼펙트10’의 연구진이 25~65세 여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운동 뒤에 지방이 연소된다고?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운동 뒤에도 지방이 연소되고 이 때문에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을 하는 동안엔 열량이 줄어들지만 운동 뒤에는 지방이 연소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운동 뒤에 음식을 먹으면 살빼기가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것. 미국 콜로라도대 에드워드 멜란슨 교수팀은 65명에게 운동 뒤

“콩이 폐 보호···흡연자, 듬뿍 먹어야”

두부나 두유 등 콩이 주성분인 음식을 듬뿍 먹으면 폐를 보호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 공대의 푸미 히라야마 박사 팀은 폐가 건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일본의 COPD 환자 278명과 동일한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 340명을 대상으로 폐활량을 검사하고 설문지를 통해 식습관과 생활습관

“불안하면 집중에 오래” 실험입증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걱정과 불안감에 먼저 휩싸일 때가 많다. 불안감이 업무 수행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밝혀진 적이 없었지만 불안감은 주의가 흩어져 있을 때 이를 벗어나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영국 런던 로얄 홀로웨이대 심리학과의 마이클 아이젠크 교수와 나자닌 더크샨 교수 팀은 불안감이 업무

마이클 잭슨 앗아간 급성심정지 왜 생기나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 아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이 최종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보도를 통해 볼 때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마이클 잭슨의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겠지만 50세란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고 또 연예계 생활에서 약물 등과 가까워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