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자전거 많이 탈수록 정자 비실
자전거, 수영, 마라톤으로 226km를 주파하는 철인 3종 경기는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정자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코르도바대 디아나 바몬드 교수 팀은 철인 3종 경기를 위해 고강도 훈련을 하면 정자가 손상되며 특히 자전거 훈련이 정자의 질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는 평균 나이 33세의 건강한 철인 3
통통한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
흔히 바짝 마른 사람이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통통한 과체중 스타일이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나왔다. 미국 국립 노화연구소의 자금 지원으로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포틀랜드 주립대,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캐나다인 1만1386명의 건강 자료를 12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
[그래픽뉴스]달콤 과일은 아침에 먹어야
과일은 다이어트에 좋다? 꼭 그렇지도 않다. 과일 단맛의 정체인 과당은 체지장으로 쉽게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콤한 과일인 바나나, 포도, 파인애플, 망고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바나나 하나의 열량은 오이 여섯 개, 포도 한 송이는 당근 다섯 개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과일을 잘 먹는 방법은? 아침에 먹고 밤에 먹지 않는 것이다
삼계탕 속 대추는 ‘독 덩어리’?
무더위가 더해 가면서 삼계탕도 제철을 맞고 있다. 그러나 삼계탕을 먹을 때 유독 대추만은 반드시 밖으로 빼놓는 사람이 있다. “대추는 독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삼계탕에 넣는 것이고, 삼계탕 재료의 독을 모두 빨아들인 대추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의 박재우 교수는 “대추가 약 기운
자녀와 동거, 부모 “싫다” 자식 “좋아”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지 않겠다’는 노인 비율이 70%를 넘어, ‘함께 살겠다’는 자녀(51.9%)보다 훨씬 많았다. 노인 중 절반 이상은 노후 성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홀로 된 노인의 25%는 이성교제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난해 처음 60세 이상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가장 많은 A형간염, 30대 남자 잘걸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이며, 30대 초반 남성이 A형 간염에 가장 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인구 10만 명 당 35명에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 발생하며 이 중 30명이 A형 간염이라는 결과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 팀은 우리나라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A형, B형, C형, E형
간접흡연 5세미만 어린이 폐렴 위험
간접흡연에 노출된 5세 미만 어린이는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나가사키대학·베트남 공동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간접흡연과 어린이 폐렴의 관련성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모두 확인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베트남 중앙에 위치한 칸호아성 33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1년간 폐렴 입원의 관련
변비, 여러 합병증 일으켜도 약 거의없어
변비는 치질, 치혈, 대장과 비뇨기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지만 사용 가능한 약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니콜라스 탤리 박사 팀은 1980~2007년에 발표된 변비에 관한 여러 논문을 비교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이들 논문들에 따르면 변비는 치질의 원인이 되며, 항문을 통해 직장이 일부 빠져 나오는 탈장 경험자 중에도 변
인천-대구 등 5개 시도에 약대 신설
보건복지가족부는 약학대학의 정원 숫자를 현재의 1210명에서 1600명으로 390명 증원키로 했다. 복지부는 1982년부터 동결돼온 약학대학 정원수를 이번에 늘리는 이유를 “6년제 약대 시행에 따라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고 2030년까지 약사 공급과 수요 체계를 예측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그간 △대한약사회 △
얼굴 구별하는 방식, 사람-원숭이 똑같아
사람이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특징 중 하나로 ‘대처 효과’라는 게 있다. 영국 요크대학의 피터 톰슨 교수가 처음 영국 대처 총리의 얼굴 사진으로 그 효과를 증명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대처 효과를 확인하려면 우선 사진 한 장을 봐야 한다. 아래 위가 거꾸로 된 얼굴 사진이다.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평소 보던 대처 얼굴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