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IQ 낮은 남자, 중년 사망률 높다?

보통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다. IQ가 높을수록  건강에 더 유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근거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반기를 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Q가 낮다고 반드시 일찍 사망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토마스 헤밍슨 박사 팀이 남성 4만4000명의 자료

여성비하 농담 들으면 여자피해에 덤덤

여성을 차별하는 농담을 많이 들은 남자는 여자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진은 18~26세 남학생 10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여성을 깎아내리는 성차별 농담들을, 다른 그룹에는 어떠한 성차별적 요소도 없는 일반 농담들을 들려 줬다. 성차별 농담들은 ‘페미니스트들은 깊은 속마음으로는 남자보다 더 큰

젊어서 잇몸병 있으면 뇌졸중 위험 높아져

젊어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나이 들어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치대 토마스 디트릭 교수 팀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퇴역 군인에 대한 치과 진료 자료를 토대로 1137명에 대해 24년간 잇몸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뇌혈관 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줄중, 또는 순간적으로 뇌에

‘눈에는 이’…치아를 이식해 장님 눈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더니 이번엔 이가 눈을 도와 눈을 뜨게 만드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사고로 왼쪽 눈을 잃고 오른쪽 눈은 시력이 상실돼 8년간 장님으로 살아온 영국 남성이 자신의 치아를 눈에 이식하는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4일 영국 서섹스 아이 클리닉의 크리스토퍼 리우 박사 팀이 8시간의 수술 끝에 이

화나면 진짜 머리로 피 쏠린다

화가 나면 “피가 솟구친다”고 말하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병원의 타스님 낙비와 한 후인이 이끄는 연구진은 19~60세의 건강한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혈관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진은 실험 지원자들에게 화가 났던 순간, 또는 읽기와 수학 시험 같은 과거의 불쾌한 경험을 떠올리게 했다.

유통기한 지난 고추장 기내식으로 공급

불량 고추장을 항공 기내식으로 공급한 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 중앙조사단은 변질돼 가스가 생겼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고추장을 새 원료와 섞은 뒤 유통기한을 다시 표기해 유명 항공사 기내식과 농협매장 등에 판매한 충북 '남제천농협 청풍명월 고추장 공장' 제조책임자를 구속수사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사 결과 불법으로 만든 고추장 등

박명수 입원시킨 급성간염은 어떤 병?

개그맨 박명수가 급성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소속사는 3일 “지난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해 3일 오전 병원에서 진찰받은 결과 간수치가 높은 급성간염 증세가 있어 입원해 안정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씨가 걸린 간염의 종류, 입원할 병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간염은 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병 잘걸려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아기는 커서 당뇨병이나 천식 같은 면역학적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소의 미카엘 노만 교수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알레르기, 당뇨병, 백혈병 위험이 높다”며 “아직 근원적 원인은 모르지만 태어날 당시의 스트레스가 면역세포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훗날 영향을 미칠 것

칼슘 많이먹어도 비타민D 없으면 무용지물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는 보통 사람보다 뼈 밀도가 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채식주의자의 골절 위험이 더 크지는 않았다. 이는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호주 가르반 의학연구소의 뚜언 응우옌 교수 팀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종합 검토하는 방법으로 2500명 이상의 영양 섭취와 골밀도 상관

학교 성적도 유전자가 결정?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은 양육 환경이 아니라 유전자에 따라 달라지며, 지능보다 이런 자신감이 학업 성적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감은 양육 과정에서 길러지는 것’이라는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정신과학과의 로버트 플로민 교수와 코리나 그레븐 교수 팀은 3700쌍이 넘는 7~10세 쌍둥이를 대상으로 학교 성적을 비교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