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에이즈 정량검사 민간 병원으로 넘겨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직접 수행해 오던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정량 검사를 이달부터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HIV 정량검사는 에이즈 환자의 혈중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AIDS 관련 약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또는 이미 약을 복용 중인 환자에 내성은 없는지를 평가한다.   그동안 HIV 환자가 증가하면서

살찐 사람은 입속 박테리아가 다르다?

살찐 여성에게는 입 속에 특정 박테리아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과 전문 연구소인 미국 포사이스 연구소의 맥스 굿슨 박사 팀은 체질량지수(BMI) 27~32로 과체중인 여성 313명을 대상으로 DNA 분석 방법을 이용해 침 속 박테리아를 조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정상 체중 여성 232명의 것과 비교했다. 그 결과 침 속 박테리아 40가지 중 7가

춤 잘 추는 남자, 여심 사로잡는다

춤 잘 추는 남자에 여자는 매력을 느끼며 끌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대학의 인류학자 베른하르트 핑크 박사는 이성애 남자 대학생 40명이 ‘즐겁게 해 줄께’란 팝송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은 뒤 이를 여학생 50명에게 보여 주었다. 여학생 25명은 매력도 점수를, 다른 여대생 25명은 남학생들의 호소력 점수를 매겼다. 춤 실력 이외에

[그래픽뉴스]평소주량 1병이 회식땐 3병

  회식 땐 ‘무리 술’을 마시기 쉽다. 서로 붓고 비우는 회식 자리에선 “안 마시면 쳐들어간다” 식의 강제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회식 때 직장인들은 평소 주량보다 훨씬 많은 술을 마신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소 음주량은 소주 1병이 39.5%로 가장 많았고 3병

성형수술 시즌…성형중독 피하려면?

대학생 A씨(여·23)는 원래도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이었지만 더 두껍게 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가족들이 만류하는데도 수술을 받았다. 그 이후에도 인터넷으로 하루에 6시간 이상 성형에 대한 정보를 찾는 날이 많다. A씨는 “어렸을 때 누가 장난으로 언니만 예쁘다고 하면 겉으론 웃어도 속으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만큼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며 “지금은

웃음 못 멈추는 것도 병일까?

경기침체와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정말이지 웃을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웃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웃음을 잘 멈추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때와 장소에 적절치 않게 터진 웃음이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여성 아나운서가 심각한 TV뉴스를 전하는 상황에서 웃음을 터뜨려 물의를 빚은 적도 있고 연기자가

“탈크약에서 석면만 빼면 되지 않느냐?”

석면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를 명령한 이른바 ‘탈크 약’에서 석면 성분만 제거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약업체의 주장이 나왔다.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04호실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주재로 열린 ‘탈크 약 처리 방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체 유해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줄기세포로 폐질환 치료’ 동물실험 성공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잘 발생하는 치명적 폐 질환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BPD)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동물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장윤실 교수 팀은 갓 태어난 쥐의 손상된 폐 치료를 위해 쥐의 기도에 인간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폐 손상이 회복되는 결과를 관찰했다고 8일 밝혔다

‘아폴로 눈병’ 주의보

일명 ‘아폴로 눈병’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 유행성 눈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경북, 대구와 전남 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전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발생하고 있고,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경기도, 경남, 제주도에서 전국 평균치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아폴로 눈병 환자는 전국 평균은 1000명 당 4명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 담배끊기 딱 좋아

대한가정의학회는 여름 휴가철이 금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름휴가 금연수칙’을 8일 발표했다. 직장인 남녀는 평소 과로, 스트레스, 회식 등으로 담배 끊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가족과 편안히 쉬는 여름 휴가 때는 가족의 도움을 받으면서 담배 끊기에 딱 좋은 시기다. 가정의학회에 따르면 하루만 금연해도 혈압과 맥박이 정상을 회복하며 여름 휴가 3~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