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침술-운동,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효과

침술과 정기적인 운동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무배란성 월경 이상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대학 엘리자벳 스테너-빅토린 교수 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저주파 전기 침을 맞은 그룹, 주 3회 운동 처방을 받은

한국어-영어 관장하는 뇌 부위 다르다?

두 나라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은 뇌의 각기 다른 부위가 각 언어를 관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언어와 관계된 뇌 부위는 대개 밝혀져 있다. 그러나 2개 언어 이상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뇌의 한 곳에서 2개 이상 언어를 모두 관장하는지, 아니면 뇌의 각기 다른 부위에서 각기 다른 언어를 관장하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많았다. 이스라엘 하이파

다문화 가정 아기, 언어능력 더 뛰어나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일부에서 언어 혼란을 걱정하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언어 능력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어린 나이에 2개 언어를 배우면 언어 능력에 혼란이 생기거나 더뎌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2개 언어에 노출되면 말을 배우는 능력이 더 빨라지고, 또래들이 1개 언어를 익히는 시간이 2개 언어를 모두 익힐 수 있

식사량 30% 줄이니 오래살고 병적어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사람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의 리처드 와인드럭 교수 팀은 리서스 원숭이 76마리를 대상으로 20년 전부터 식사량을 조절하며 식사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이들 원숭이들은 연구가 시작될 때 7~14세로 원

햇빛에 잘 안타는 사람, 피부암 조심해야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햇빛이 쨍쨍 내리쬐면 피부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수록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 농도가 높아져 악성종양인 피부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햇빛은 우리 몸에 비타민 D를 주고 살균 작용을 하므로 피하는 게 무조건 좋지는 않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는 “적당한 햇빛 노출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암이

휴가철 생리일정, 어떻게 조절할까?

이달 말 학교 수련회를 가게 될 여고생 A양(18)은 수련회 기간이 생리 예정일과 겹친다는 것을 확인하고 약국을 찾았다. A씨가 ‘생리 늦추는 약’을 달라고 하자 약사가 건넨 약은  피임약. A씨는 “친구들이 생리 늦추는 약이 있다고 해서 약국에 갔는데 그게 피임약인 줄은 몰랐다”며 “사오긴 했지만 학생이 피임약을 먹는다는 것이 어쩐지 민망해 먹을지 말지

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 또 해독

한국인 30대 남성의 유전체(게놈) 30억 쌍의 염기 서열이 해독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가 한국인 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소장 서정선 교수)는 8일 “한국인 유전자 분석 결과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 과학지 ‘네이처’ 인터넷판 8일자에 실린다”고 밝혔다. ‘네이

마이클잭슨 투여 의혹 프로포폴 어떤 약?

마이클 잭슨의 집에서 수술용 마취제 프로포폴이 발견되면서 이 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처럼 간단한 검사 또는 수술을 할 때 사용된다. 이 약은 마약 같은 중독성은 없지만 저용량으로 사용하면 환각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번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마취통증학과

“암센터 만들고 뛰어난 교수 영입 계속”

신임 백남선 건국대병원 원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몇몇 암에 특화된 암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병원 발전을 위해 앞으로 암, 심장 계통의 실력있는 교수를 계속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1일 취임한 백 원장은 암센터 신설에 대해 “대학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병원이 3차 병원으로 지정이 안 된 이유는 중증 환자가 적기 때문”이라며 “대장암과 유방암 등 건국대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 나와

담배 대용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9일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7개 제품(카트리지 14개, 액상 카트리지 12개 포함)과 식약청이 승인한 ‘전자식 궐련 형 금연보조제’ 1개 제품(카트리지 1개)을 조사한 결과 8개 카트리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5.2∼13p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