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마음의 병 ‘뚜렛 환자’ 뇌수술로 고쳤다

쉴 새 없이 눈을 깜빡거리고 몸을 꼬며 불쑥 욕을 내뱉고 자신의 몸을 때리며 괴성을 지르는 등의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뚜렛 증후군 환자가 뇌수술을 받아 증세를 누그러뜨리게 됐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사진 左),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右 )팀은 지난 9일 어릴 때부터 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던 윤 모 씨(25)를 수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 까닭?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 봄의 호르몬 변화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커서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데, 이는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것으로 밝혀지고

지하철 PMP, 거북목 만든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면 적잖은 사람들이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PMP)를 들여다보느라 정신이 없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작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수록 눈, 목, 귀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 푹 숙이고 보는 작은 화면, 목은 피곤하다 작은 모니터를 들여다보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거나 목을 쭉 빼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의 정상

여성용 ‘핑크 비아그라’ 나온다?

파랑색 비아그라의 짝을 이룰 여성용 ‘핑크빛 비아그라’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 성기능장애 환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치료가 사용되고 있고, 카페인이 여성의 성생활 횟수를 늘려 준다는 보고 등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여성 성기능

와인 한잔 칼로리 = 케이크 한 조각

“유지방 500cc를 한 잔 가득 마시라고 하면 절대 안 마실 사람들이 맥주 500cc 몇 잔쯤은 간단히 비운다.”    최근 영국 정부와 함께 ‘자기 음주 한계를 알자’라는 구호와 함께 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영양재단 관계자의 말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영국 보건부는 술의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음식과 비교하는 자료를 펴내 경각

임신 중 운동하면 영아 돌연사 위험↓

임신 중 엄마가 운동하면 뱃속 아기의 건강도 좋아지고, 영아돌연사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숨지는 것으로,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캔자스시티대 린다 메이 교수 팀은 20~35세의 36~38주 임산부 2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조깅

태극권 하는 노인, 낙상사고 적어

태극권처럼 힘, 유연성, 균형감각, 지구력 등을 높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노인은 낙상 사고를 덜 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약대의 레슬리 길리스피 연구원 팀은 60세 이상 노인 5만53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1개 연구 결과를 종합 검토한 결과, 태극권 또는 처방된 개인 운동을 하는 노인에게서 낙상 사고가 가장 적다고 밝

날씨 좋을수록 엉뚱한 결정 내리기 쉽다

우중충한 날씨보다 맑게 갠 화창한 날씨에 기억력, 판단력이 떨어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조 포가스 교수 팀은 가게 손님을 상대로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기억력 차이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동물 모형, 장난감 대포, 돼지저금통, 빨간 이층버스, 장난감 트랙터, 성냥갑 크기의 자동차 4개 등 10가지 물건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매일 코미디 보면 건강걱정 “굿바이”

매일 30분 정도 웃기는 TV 프로그램 등을 보는 것을 생활화하면 TV를 볼 때뿐 아니라 그 시간을 생각만 해도 벌써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마린다대학의 버크 리 박사 팀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으로 약을 복용 중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절반에게는 “매일 30분씩 코미디를 봐라”는 웃음처방을 내리고, 나머지 대조군에는 그냥

배 쏙 들어가는 음식 10가지

영국의 영양학자로 ‘음식이 당신을 결정한다(You Are What You Eat)’ ‘음식 바이블(Food Bible: How to Use Food to Cure What Ails You)’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권하는 배 쏙 들어가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찬물 대신 따뜻한 물 살이 쪘다고 느껴지면 따뜻한 물을 마신다. 식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