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점심 뒤 무설탕껌 씹으면 살 빠져

점심 뒤 무설탕껌을 씹으면 식욕이 억제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폴라 가이슬만 박사 팀은 18~54세 남녀 115명에게 똑같이 점심 식사를 하게 한 뒤 절반에게는 점심 뒤 15분 이내에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그러고 연구 팀은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껌을 씹은 그룹은

흡연자 중 폐암 잘 걸리는 사람 따로 있다

똑같이 담배를 피워도 몸 안에 특정 니코틴 부산물 두 종류가 많이 쌓이면 폐암 위험이 최고 8.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유안 지안-민 박사 팀은 45~74세 남녀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연구를 바탕으로, 흡연 여부와 식생활을 점검한 뒤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10년 뒤 폐암에 걸린 흡연자 246명과 폐암

여자는 한 달에 한번 무릎이 풀린다

여성은 매달 배란주기의 특정시기에 무릎이 느슨해져 다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생식호르몬 주기에는 난소에서 난자가 들어있는 난포가 발육하고 성숙하는 여포기,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 난자가 나온 뒤 남은 여포가 퇴화되는 황체기와 월경기가 있는데 개인에 따라 특정주기에 무릎의 느슨함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캘거리 대

“삼성병원, 올들어 외국인 환자 1.5배”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더욱 더 성심껏 진료하고 이를 위해서 의사들이 연구에 매진하면 세계 초일류병원이 될 것이고 각국의 환자들이 몰려오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아시아 의료허브의 모델입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병원의 최우선 과제를 우리나라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라고 규정했다. 병원에서 최고의 진료수준을 유

엄마 몸이 태아 ‘적’으로 알면 자폐증 발병

임신부의 몸이 태아의 뇌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는 것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반응이 일어나 생긴 항체가 배냇아기의 뇌를 공격한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 하비 싱어 박사 팀은 자폐증 환자의 어머니에게서 발견한 특정 한 항체를 새끼를 밴 쥐에 주사하고 태어난 새끼쥐의 성장과정을 살폈다. 연구진은 쥐가 성장 시기에

실직자 스트레스 대처법 7가지

세계적으로 사상 최악의 실직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를 위한 건강지침이 영국에서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실직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보건당국은 최근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실직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자를 발

‘석면 약’ 제약사 직원-약사 역학조사 시급

‘석면 약 파동’과 관련, 약 제조 과정에서 계속 석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제약회사 공장 근로자와 약국 조제 시 분말 형태로 흡입했을 위험성이 있는 약사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19일 ‘석면 약 파동’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제약회사 공장에서 석면이 들어간 탈크에 노출된 근로자와 어

시차 상관없이 곯아떨어져도 꿈은 못꾼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에 시차 문제없이 잠을 잘 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도 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차 변화가 생체시계를 망가뜨려 ‘꿈을 꾸는 잠’을 못 자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 생물학과 호라시오 데 라 이글레시아 교수팀은 25시간의 밤낮 주기를 갖는 쥐를 22시간 주기로 바꿨더니 깊은 잠과

임신부 시간 없어 운동 못해?…“핑계일 뿐”

임신 중 운동이 임부의 건강과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많은 임부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이유를 대지만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사스 생명과학대 린다 메이 박사 팀은 23~39세의 임신부 중 운동을 하는 임부 21명과 운동을 하지 않은 임부 1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

조깅 전 발병 예방 스트레칭 하시나요?

봄바람이 불고 땅이 완전히 풀리면서 둔치와 학교운동장, 공원이 ‘조깅 족’으로 빼곡해졌다. 여름의 노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매는 여성도 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뛰게 되면 족저건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건막염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펴져 있는, 막처럼 얇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발바닥의 움푹 파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