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이태원 참사 생존자·목격자, '정신적 충격' 느낀다면?
"완전 충격 그 자체예요. 정말 무섭기도 한데 어젯밤 그곳에 있었다는 것 자체로 죄책감도 들어요.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구나'란 생각에도 이렇게 죄책감이 드는데 만약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았다면 정말 감당할 수 없었을 거예요. 어제 그 골목길을 지나오면서 '정말로 죽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전화도 잘 안 터지고 아무도 도와줄 사람은 없는 데
갑질에 괴롭더라도...'자존감UP' 하는 단순한 원칙 4가지
갑질은 상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오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이다. 살다 보면 이런 갑질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갑질은 직접적이거나 은밀하거나 수동적인 공격성을 지닌 것이 되기도 한다. 그것이 파괴적이고 우리의 자존감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이 이런 상
17년 간 치매 아내 간병..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
17년 동안 치매 환자인 아내를 간병한 남편의 사연이 방송에 소개됐다. 23일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에선 경기 성남시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77세 남성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품인 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걸고 있다. 아내가 생각날 때마다 목걸이를 어루만진다는 것이다. 부부는 삼남매를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ㅇㅇ서 자란 어린이, '마음 튼튼한 어른' 된다
어린 시절 바다, 강, 호수를 접한 '파란 공간(blue space)'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평생에 걸쳐 삶의 만족도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혜택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심리학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발표된 유럽과 미국, 호주 12개국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
우울한 사람이 더 현명하다는 가설은 과장?
우울한 사람은 좀 더 현실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에 더 현명하다는 심리학의 고전적 연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논문이 발표됐다. 최근 심리과학개선학회(SIPS)의 학술지 《컬래브러: 심리학(Collabra: Psychology)》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
아이들의 불안은 어른과 다르다, 어떻게 눈치챌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고용에 대한 불안, 봉쇄 조치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가족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육아, 사회적 지원서비스, 취미생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혼란을 겪었으며 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다. 이런 상황을 겪은 아이의 불안감이 클지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 "아픈 건 잘못 아냐"…병원 가는 '용기' 필요
[편집자주]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격상했다.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많은 이들이 정신건
[세계 정신건강의 날] 뭐든지 '잘' 하려는 한국인, 마음은 '더' 병든다
[편집자주]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격상했다.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많은 이들이 정신건
소셜미디어 대신'이것' 하면 어떤 효과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직접적 만남과 접촉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단점도 있다. 과도한 사용은 중독적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모론과 가짜뉴스도 통제되지 않고 확산되면서 불안감을 키우기도 한다.
'아두카누맙' 논란 지우는 치매 치료제 나올까?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카네맙'(lecanemab)이 치매 증상 개선 효과를 일부 증명했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후속 치료제다. 지난해 아두헬름은 2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치매 치료제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비용 대비 치료 효과가 부족하다는 논란이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