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아침엔 달걀-채소, 저녁은 일기 쓰기... 104세 장수인들의 공통점은?
1920년 출생... 삼일절(1919년 3월 1일) 이듬해에 태어나 광복의 해인 1945년에 25세의 청년이었던 분들이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잘 알려져 있지만, 또 한 분의 104세 장수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은 어떨까? 일반화할 수는 없어도 참고는 할 만하다. 두 분이 공통점에 대해 짚어보자. 달걀 2개의 단백질
콩·생선 주식인 '이 식단'...女치매 위험 낮춘다, 왜 여성만?
생선, 차, 콩이 풍부한 일본식 식단이 뇌 수축을 방지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양 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전통적인 일본식 식단을 따른 여성들은 서양식 식단을 따른 여성들에 비해 치매의 특징인 뇌 수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 노인학 센터의 연구진은 서로 다른 식단을 섭취하는
술 못끊는 사람...'이것'으로 알코올 갈망 줄일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게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유발하는 뇌신경 수용체인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OP)’를 차단하는 화합물을 투여된 쥐들의 금단증세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 지난달 《사이언틱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
“노화 못 막아도 늦출 수 있다”... 최악의 식습관은?
노화를 피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욕망이지만 나이 들고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하지만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 잠을 잘 자고 좋은 음식을 먹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다. 노화와 수면, 음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장기간 잠 제대로 못 잤더니... “노화 빨라질 위험” 최근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
"아빠, 치약을 왜 못 짜요?"...양치질로 치매 알 수 있다
치매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식하는 것은 치매 치료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매일 양치질할 때도 치매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신경정신과 의사인 리차드 리스탁 박사는 자신의 저서 ‘치매 예방 방법(How To Prevent Dementia)’에서 치매의 일부 징후가 양치질을 포함한 일상 업무에서 처음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화창한 봄, 꽃은 만발한데...우울해지는 이유는?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에 찾아온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화창한 봄날, 오히려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활짝 핀 꽃들로 세상이 온통 환한데 밖에 나갈 생각은커녕 이불 속으로만 파고든다면? 작년에도 비슷한 상태였다면 계절성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봄에 찾아오는 계절성 우울증,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 방법은 무엇
30대 때 들쑥날쑥 근무...50세 때 '이런 병' 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도 이젠 옛말로 여겨야 할 듯하다. 20~30대에 근무시간이 들쑥날쑥하면 50세가 됐을 때 수면 상태가 더 나쁘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인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미국 뉴욕대(NYU) 웬주이 한 교수(사회복지학)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4
ADHD,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제대로 치료하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늘어나고, 성인에서 진료 환자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통 8∼9세의 아동기부터 많이 나타나는 이 병은 지속해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면서 학업이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를 보면, 지난해 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숫자는 14만 7283
“사람 앉혀 놓고 뭔 짓”...카페서도 폰 자꾸 보는 이유는?
요즘은 어느 카페에 가도 보게 되는 공통된 풍경이 있다. 나 홀로 있어도, 누군가 만나고 있어도 사람들이 거의 항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상대가 눈앞에 있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드는 행동이 매너에 어긋난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왜 사람을 만나는 카페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할까. 이와 관련해 노르웨이과학기술대의
항체로 면역세포 활성화, 알츠하이머병 '안전' 치료?
항체로 특정 면역세포(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항체를 이용한 면역요법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쌓여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찌꺼기)를 없애 치매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것으로 생쥐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