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아이들의 불안은 어른과 다르다, 어떻게 눈치챌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고용에 대한 불안, 봉쇄 조치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가족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육아, 사회적 지원서비스, 취미생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혼란을 겪었으며 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다. 이런 상황을 겪은 아이의 불안감이 클지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 "아픈 건 잘못 아냐"…병원 가는 '용기' 필요

[편집자주]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격상했다.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많은 이들이 정신건

[세계 정신건강의 날] 뭐든지 '잘' 하려는 한국인, 마음은 '더' 병든다

[편집자주]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격상했다.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많은 이들이 정신건

소셜미디어 대신'이것' 하면 어떤 효과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직접적 만남과 접촉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단점도 있다. 과도한 사용은 중독적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모론과 가짜뉴스도 통제되지 않고 확산되면서 불안감을 키우기도 한다.

'아두카누맙' 논란 지우는 치매 치료제 나올까?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카네맙'(lecanemab)이 치매 증상 개선 효과를 일부 증명했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후속 치료제다. 지난해 아두헬름은 2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치매 치료제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비용 대비 치료 효과가 부족하다는 논란이 일기

[스토킹, 삶의 파괴자] "피해자 정신적 고통, 상상 그 이상"

    "스토킹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환자들의 고통에 육박한다." 코메디닷컴은 스토킹 범죄가 피해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듣기 위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신상호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현병과 우울장애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신 교수는 "스토킹은 피해자들의 삶을

[서평] 답답한 마음에도 정신과 방문이 두려운 이들에게

멀리서 본 책 표지가 반짝인다. '뭐지' 하며 가까이 들여다보니 반짝이던 빛은 사라지고 속이 검게 타들어 간 사람만 남았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록스타의 모습은 일종의 트레일러(예고편)였다. 퇴근 후 책 펼치기를 미루며 좌탁 위에 올려뒀던 것이 나름 의외의 발견이 됐다. 최근 발간한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는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록밴드

'알록달록 무지개 마약', 美 청소년 정신건강 위협...

하루 110명, 매년 5만 명.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의 숫자다. 1990년대 후반 통증을 싹 가시게 하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했지만, 이제는 '죽음의 물결'을 일으키는 신종 마약처럼 여겨진다. 최근 미국에선 펜타닐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입혀 10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하려는 시도도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범죄조직, '

사랑한다면 심장박동도 '동기화'? 정서적 교감은 몸에도 영향

소개팅이나 맞선과 같이 연애와 결혼을 목적으로 상대방을 만났을 때 하게 되는 고민은 무엇일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또 내게 호감이 있을지 여부가 궁금할 것이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알기 어렵다'는 말처럼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의 호감도를 물리적으로 확인할 수

당신의 잘못된 생각…‘사이코패스=강력 범죄자’

늘어나는 강력 범죄로 인해 사이코패스(psychopath)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1920년대 독일의 쿠르트 슈나이더가 처음으로 이야기한 개념으로 보통은 발정, 광신, 폭발적 성격,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평소에는 이러한 성질이 잠재돼 있다가 범행 상황이나 특정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