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뇌졸중 '단짝질환' OOO... 최대 9.3배 위험!

뇌졸중과 우울증이 '단짝질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뇌졸중 발병 이후의 사회적·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처음 1년 동안 우울증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조기에 두 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뇌졸중으로 인한 우울증

[이태원 참사 100일] 재난의 아픔, 사회가 품자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국내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 동안 159명이 희생됐다. 사고 1개월여 만에 세상을 등진 1명의 희생자를 포함해 경찰과 공무원 등 총 3명이 참사와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국회에선 55일간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진행했지만,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두

자폐인, 고통에 둔감? 오히려 더 심하게 느낀다 (연구)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은 강도로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새클러 의학부의 타미 바살리타 박사 연구팀은 감각통합기능장애가 있는 자폐증을 겪고 있는 성인 52명과 건강한  성인 52명을 비교했다. 연구원들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심리 물리학적 시험을 사용해 고통의 수준을 평가

당신이 성공 못한 이유?... OO논리 때문!

모든 것을 흑과 백, 선과 악으로 구분할 뿐, 중간 영역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흑백논리, 즉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패턴에 빠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삶이나 상황에서 미세한 차이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는다. 미 심리학회(APA)에 따르면 양극화된 사고,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사고, 이분법적 사고라고도 하는 흑백논리 사

“설 연휴 혼자 보내고 싶다”...가장 큰 이유가?

즐거운 명절에는 민감한 주제의 얘기보다 건강 등 덕담이 좋아. 조언은 따로 시간 내어 하는 것도 방법.

여에스더 “항우울제 복용 중"… 남편도 함께 먹어

서울대 출신 예방의학박사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방송인 여에스더(57)가 남편 홍헤걸과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의 사연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예민한 성격을 고민하는 한 구독자의 사연에 대해 “예민함은 타고난 성격이다. 하루종일 우울한 것은 나를 행복하게

트라우마 치료, 정신과 의사도 함께 성장한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9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가 9일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알게 모르게 활약한 이들이다. 이들 9명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자살 예방'과 '재난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수년간 연구와 활동을 함께 해왔다. 청년 번아웃,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으로... 정부, 트라우마 사망 인정

정부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을 참사 희생자로 인정했다. 참사 당시의 정신적 충격과 이후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로 고통받았던 것을 참사 트라우마로 보고 사망 원인으로 인정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해당 생존자의 죽음과 참사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참사 사망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트라우마 죽음'도 '이태원 참사 희생'으로 인정해야

최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종전 158명에서 159명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사 1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한 생존 고등학생이 참사 트라우마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9일 국회에선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

非 경제 활동+이혼한 남성의 자살 위험성 최대 ㅇㅇ% 높아

  지난 2020년 이혼 건수는 10만 6500건으로 2019년 11만 800건에 비해 약 4300건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전체 이혼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젊은층의 이혼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이혼과 자살에 관한 연구 결과,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청년 남성일 경우 자살 위험이 17.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