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섹스와 젠더, 뇌 서로 다른 영역에 영향 미쳐”
아이들의 뇌를 분석해본 결과 생물학적 성별인 섹스(sex)와 사회적 성별인 젠더(gender)가 뇌의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사이언스 애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암학회(ACS)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9세와 10세 미국 어린이 약 5000명을 대상
사람 만나도 외로우면 기억력 '뚝' 떨어진다
외로움은 사회 활동에 참여해도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감정이다. 외로움은 종종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에 기여할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런 외로움이 사회적 고립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노인학과 노년학 아카이브(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
"읽다보니 내 얘기" …정신 질환 호소하는 젊은이들 늘어나는 이유
우울증과 불안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이 젊은 성인들에게도 퍼지며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일부 정신과 약물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정신 질환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가와 맥을 같이 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루시 파울크스는 관심 증가와 유병률 증가 추세가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사람들이 비
생후 16개월이 뇌 발달 골든타임? "뇌 영역 광범위하게 사용"
아이는 생후 16개월 무렵 더 많은 뇌 영역을 사용함으로써 중요한 인지 능력을 발달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생후 16개월이 뇌 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생후 첫 2년은 인지 기술, 특히 생각과 행동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태도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행기능을 발달 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거식증에도 효과 있다?
거식증은 특정 뇌 화학물질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의 보상 체계와 관련된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결핍과 관련돼 있어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네페질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캐나다와 프랑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
“췌장암 여성 환자 왜 이리 많아”... 조기 발견 단서 숨어 있나?
2023년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은 2021년에만 8872명의 신규환자가 나왔다. 국내 8위 암이다. 여자가 4280명으로 남자(4592명)와 큰 차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암은 술-담배를 즐기는 남자 환자가 더 많다. 그런데 췌장암은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 여기에 조기 발견의 힌트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췌장
이경규, 촬영 중 '이것' 때문에 드러누워 …갑자기 생긴다면?
개그맨 이경규가 촬영 중 공황장애로 쓰러졌던 일을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초현실주의자 은지원과 이경규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은지원은 과거 이경규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대기실에 1대1로 있던 적이 있었다. 방송에서 일본에 가서 나는 설렜다. 형님을 어떻게 보필할까 했는데 (이경규가) 갑자기 공황장애가 와서
“간 망가진 사람 너무 많아”... 성접촉, 문신의 위험성은?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2022년)를 보면 간 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간 질환은 간암, 간경변증 등 여러 간 관련 질병을 포함한다. 특히 간암은 2021년에만 1만 5131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흡연-음주를 적게 하는 여자 환자가 3924명이나 된다. 남자는 1만 1207명이다. 간을 망가뜨리는
성병 숨기고 고의적으로 '관계', 그 결과는?...무증상이 많은 사람은?
성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안전장치 없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사건이 가끔 발생하고 있다. 이는 윤리의 영역을 넘어서 처벌 수위가 높은 형사 사건이 될 수 있다. 고의적으로 안전장치 없이 성접촉을 강행, 상대를 감염시켜 고통을 안겼다면 형법의 적용을 받게 될 수 있다. 이런 사건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유명인들도 있다. 법원은 성병
나이 들수록 길 찾기 더 어려운 이유... '이 욕구' 감소 때문?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가는 경로를 선택하고 따라가는 능력인 공간 탐색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기술이다. 연습, 일반적인 인지 능력, 어린 시절 환경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연스럽게 이 기술이 뛰어나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공간 탐색 기술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감소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