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장기화에 응급실 파행 운영 잇달아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높은 근무 강도를 버티지 못한 응급실 근무 인력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일부 병원에서 응급실 상시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전공의 복귀 미미... 1만명 이상 무더기 사직하나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1만2000명 가량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해졌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수련 모집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전공의 없는…
남성도 맞는 자궁경부암 백신...가장 좋은 접종 연령은? 자궁경부암과 인후두암 등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백신 접종만으로도 막을 수 있다. 특히, HPV는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만큼 남성과 여성 모두 청소년기인 11~12세 경 조기 접종이 중요하다는…
임현택 "정부, 9월 전공의 모집 중단해야" 정부가 수련병원에 지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공의·의대생들이 원하는 대로 사태를 바로잡을 것을 정부에 촉구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중단 등을 요구했다. 임…
뇌졸중이 '응급·중증질환'이 아니라고요?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개편을 천명한 가운데, 의학계에선 기존의 질환분류체계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뇌졸중이다. 전문 응급진료가 필요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서울대 의대 비대위 "사직서 수리일자, 전공의 의사 존중해야" 정부가 수련병원에 15일까지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해달라고 못 박은 가운데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시한으로 전공의를 압박하지 말라"며 "사직서 수리 일자는 전공의 의사를 존중해…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위기 넘겨... "올특위 해체하고 직접 나서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를 넘겼다. 지난 5월 취임한 후 2개월 여 만이다. 전국 시도의사회는 탄핵 대신 의정갈등 대응에 임 회장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16개…
정부, 수도권 병상 확장 제동...대형병원 구조 개편 착수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 개편에 착수한다. 중증·응급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 공급-이용체계를 건전화한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 몰린 병상 확장 계획을 조정한다. 11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제5차…
정부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 연장 안돼...15일까지 완료" 못박아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15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서 수리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졸업 앞둔 의대생 95%, 국가고시 거부... "의사면허 포기" 졸업 예정 의대생의 대다수가 올해 의사 면허를 따기 위한 '의사 국가시험'을 포기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중 95.5%가 의사…
수업 거부 의대생, 내년 2월까진 유급 없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에 대해 정부가 '유급 방지책'을 내놨다. 한시적으로 기존의 학기제를 학년제로 전환해 유급 결정 시기를 미루고 보충학기 등을 운영한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시점 2월말 적용...정부는 "6월이 공식" 각 수련병원이 사직 전공의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 말로 적용하기로 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공식적인 사직 시점을 6월 초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의대교수들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는 '꼼수'...정부, 제로베이스 대화를"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데 대해 의대 교수들은 '꼼수'라고 비난하며 모든 행정 명령을 취소하고 전공의와 원점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전공의 행정처분 안한다...9월 복귀 땐 수련특례" 정부가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직 후 오는 9월에 재수련하는 전공의에 한해 수련특례를 적용해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사단체들, 교육부에 “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훼손 말라” 의대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원장의 발언을 교육부가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 의사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10개 국립대병원, 의료대란 넉달 만에 수익 1조원 이상 감소"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촉발한 의료대란 이후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이 넉달 만에 1조원 넘게 줄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대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환자집회 르포] "휴진 말만으로도 불안...의사들은 제발 돌아오라"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가 열렸다. 국내 92개 환자단체에서 온 400여 명의 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몸이 불편한…
정부 "복귀 전공의, 전문의 자격 취득 영향 최소화" 정부는 이탈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C형 간염 국가검진 내년부터 시행 C형 간염 국가검진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대한간학회 등이 주도해 2017년부터 도입을 추진한 지 7년 만이다. 간경변증과 간암 등 간질환의 고위험 인자인 C형 간염을 예방해 국민 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정부, 임현택 등 의협 지도부 7명에 집단행동·교사 금지명령 송달 정부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의협 지도부에 대해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공시했다. 해당 명령을 위반할 때 1년 이내의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의협 지도부 7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