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 외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한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이 8일 오전 8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미국 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1호 한국인이다. 미국에서 배운 선진의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후진을 양성하는 등 한국 외과학 발전을 위해 한평생 힘썼다. 특히 국내 간담도외과와 소아외과 분야에서…
"사실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죠. 하지만, 음악은 그걸 넘어서는 정신적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서울시 삼성동에 있는 심포니한의원의 박신엽(52) 원장은 해금을 타는 한의사다. 음악을 좋아해 취미로 배웠는데 어느새 전문가 수준으로 실력이 올랐다. 그리고 최근엔 해금 뮤지션 경연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박 원장이…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가 대한종양외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한 신임 이사장은 위암 수술 분야 전문의로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분자 진단 전문 기업 제놀루션이 김상훈 전 메드트로닉코리아 재무담당 상무를 신임 최고 재무 책임자(CFO)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회계학 전공 석사로 다양한 기업에서 재무·회계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앞서 애보트 코리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를 거쳐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재무운영 담당 상무를…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비엘헬스케어가 신임 대표에 정화영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노바렉스의 전신인 렉스진바이오텍의 창립 멤버다. 이후 한국푸디팜을 창업해 선바이오텍과의 합병을 성사시켰고, 두 회사 합병사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를 맡았다. 당시 연구 개발과 생산 기반 시설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가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회장은 "21세기 들어 연구자주도임상시험, 빅데이터연구, 줄기세포·디지털 치료제 등 연구, 감염병 관련 분산형임상시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연구환경에서 신속·정확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와, 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