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건보 수장들, 의대 증원 파장에 엇갈린 입장 의대 증원으로 인해 벌어질 의학 교육 혼란에 대해 의사 출신 건강보험 관련 기관의 수장들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내과 전문의 출신인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반면, 외과…
비만약 '위고비', 국내선 왜 소아·청소년 사용 못하나? 이제 막 국내 출시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막상 비만 자녀를 둔 부모들에겐 당분간 '그림의 떡'이다. 소아와 청소년은 사용할 수 없게 규제했기 때문이다. 16일 의약품 허가를…
정부, 2027년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검토 정부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아홉 번째,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부자가 오래 산다?" 소득 많으면 8년 이상 더 건강해 일생 동안 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 간 약 8년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호사 골수채취 놓고 갈라진 의사들 간호사의 골수채취(골막천자) 가능 여부를 놓고 의사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의사단체들은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라고 주장하는 반면, 대학병원 교수들과 전문학회 등은 전문간호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의견을…
전공의 57명 국립대병원에 억대 손배소송... "사직 늦어져 손해봤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사직서 처리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수련 받은 국립대병원에 억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예산 깎인 국가 필수접종 백신 사업...국회서 증액 가능할까 내년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깎이면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대상포진 백신을 비롯한 필수접종 대상 확대가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 등은 국정감사에서 질병청의 예산…
"의료사고 나면 환자만 힘써?"...성형외과 피부과, 분쟁 해결 잘 안나선다 필수의료에 속한 소아청소년과나 흉부외과 등 소위 전공의 수련 ‘기피과’가 의료분쟁 해결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인기과’는 회피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더욱이 의료분쟁 조정…
'외음부 사진 달라' 심평원 직원 무혐의..."직권남용 고의성 없어" 서울의 한 산부인과 원장에게 여성 환자의 외음부 사진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직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법조계는 "(해당 직원들의) 직권남용 고의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MZ '도박중독' 실태…2030 환자, 5년간 2배 넘게 급증 2030세대 도박중독 환자가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 도박중독 환자 수는…
치매예방·뇌영양제 둔갑 '콜린알포' 의약품, 무분별 처방 더 늘어 왜? 치매 치료제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액이 지난해 5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매 외 처방이 주를 이뤄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재발 잦은 크론병, 새 수술법 개발...합병증 발생 절반 '뚝'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크론병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장의 잘린 부분을 가로로 이어주는 기존 수술법 대신 절단면을 90도 수직으로 폐쇄하는 방법이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대통령실 "4000명 증원했어야" Vs 서울대의대 "의사 늘면 의료비도 증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서울대 의대 교수와의 토론회에서 "2000명 의대 증원은 필요한 최소 증원 수"라며 "정부 추계대로라면 원래 4000명을 증원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대생 동맹 휴학과…
"아이 감기 걸려도 약국에 약이 없다?"...올 겨울 '약 품절대란' 오나 겨울철을 앞두고 어린이용 의약품의 품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감기와 호흡기 질환이 크게 늘어 주요 어린이용 의약품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이런 문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비만은 개인의 영역? "국가가 관리 나설 때" 글로벌 의료 패러다임에 맞춰 국가가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주영 의원(개혁신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오는 15일에 비만치료제…
"가난한 당뇨병 환자, 자살 위험 최대 4.3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이 높아 사회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저소득층의 자살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고소득층보다 4.34배나 높은 것으로…
최고 수준 'K-암치료' 무색... "혈액암 치료 접근성 열악"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실력을 자랑함에도 혈액암 치료제와 그 합병증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은 열악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특히 혈액암 치료제 급여에 있어서 첫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늙어가는 한국 의사들...전문의 평균 나이 50.1세, 10년 전보다 3.6세 ↑ 지난 10년간 전문의 수는 2만7000여명 증가했지만,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평균 연령은 3.6세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40대 이하 젊은 전문의 수는 13.7% 감소했으며, 특히 산부인과는 30%가량…
'쉬는 김에 군대나 가자'...의대생 군 휴학 7배 늘었다 전국 의대생 수업 수강률이 19%에 그친 가운데 군 입대로 휴학한 학생이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국·사립 의대 군 휴학…
공보의들 수련병원에 파견하니, 보건소 의료진 '구멍'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행된 공중보건의사의 대규모 수련병원 파견이 지역의료 붕괴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와 의료계에서 나왔다. 공보의가 파견된 의료기관 현장에서도 의료공백을 보완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