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어느 한편도 못들어 답답...의정 모두 양보와 신뢰를" 환자와 소비자단체들이 정부와 의료계에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소를 요구했다. 30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들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환자들의 고통이 더 커질 수…
서울대 전공의 "복귀 시스템 마련해달라"...정부에 '의료개혁 진정성' 촉구 의료계가 정부에 진정성 있는 의료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30일 하루 진료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 하에 의료개혁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안철수 "정부 지방의료원 도산해야 중재안 받을 것" 국민의 힘 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 정책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의료계에도 의사와 의대생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30일 서울대 의대·병원…
법원 "정부 의대증원 2천명 근거 달라...5월 중순까진 보류" 사법부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일단 제동을 걸었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심리하는 항고심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대 교수 심포지엄 막말 논란... "박민새 차관" 언급도 의정갈등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열린 의료계 심포지엄에서 한 의대 교수의 막말이 논란이 됐다. 유튜브에 떠도는 가짜뉴스, 음모론을 내세운 발언에 더해 공직자를 향해 '걸레를 물고 잔다'는 도넘은…
서울대-세브란스-고려대 등 하루 휴진... "진료과 통째 휴진은 없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대형 병원들이 1일 휴진이 본격화했다. 아직 까지는 사전 예고와 함께 기존 진료 일정을 조정한 덕에 실제 병원 현장에선 큰 혼란은 크지 않지만, 투쟁…
대통령실 "尹대통령-李대표, '의대 증원 불가피' 인식 같이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영수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며 "합의에 이르진 않았지만,…
의협 임현택 집행부 선임 완료...법률 지원 대폭 강화 29일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제42대 회장 당선인이 차기 집행부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일 출범한다. 새 집행부는 내달 2일 첫 상임이사회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한다. 임 당선인은 "법조·의료계 각…
전의교협 "과로 방관하는 병원, 고발할 것...당직에 가정도 못 챙겨" 정부의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며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워라밸 악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임상 교수 절반 이상이 잦은 장시간 근무와 당직으로 평일에 자녀와 대화 조차 할…
정부 "의료계와 일대일 대화 가능...원점 재검토가 발목잡아" 정부가 의료계와의 '일대일 대화'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간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를 요구해 왔다. 다만, 의료계의 또다른 요청사안인 '원점 재검토'는 수용하기…
정부, 필수의료 수가 강화...심장 스텐트 2배-응급당직 시술 1.5배 ↑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본격화한다. 가장 먼저 증증 심장질환 수술의 보상을 강화하고 응급 시술 의료진에 대한 수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협 “증원 백지화해야만 논의 시작하겠다”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드러냈다. 임 당선인은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대총회에서 "한국…
의협 "의대 교수들 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할 것"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휴진에 나서는 의대 교수를 처벌할 법적 근거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의협 인수위)가 반발했다. 의협 인수위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5월이 지나면 많은…
안철수 “2000명 증원 고집이 의료 망쳐…1년 유예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고집하는 정부 정책 방향이 의료체계를 완전히 망쳐 놨다”며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정부 "의대 교수 사직 미미"...법적 조치, 없다더니 검토 중 정부가 의대 교수 사직과 관련해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고 현장 혼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관계법령을 위반하는지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고 일 밝혔다. 앞서 정부가 사직 교수들에 법적 명령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빅5' 교수 전원 주 1회 휴진 결의...응급·중증환자 진료는 계속 서울 '빅5병원(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번 외래 진료·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서울성모병원은 "의료진의 번아웃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주1회…
경찰,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를 두고 임 당선인 측은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6일 경찰은 '전공의 집단 행동'을…
암 환자단체 "현장은 위기인데, 정부는 개혁 '공염불'만" 환자단체가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 활동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의대 교수 사직과 상급병원 휴진이 이어져 환자 목숨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탁상공론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공의 수련 비용 국가가 부담한다...특위 "전공의 장시간 근로 개선"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 발족과 함께 '의대 증원'에 묻혀 미뤄온 다른 개혁 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방안은 빠른…
'빅5' 중 4곳 주 1회 휴진 결정... "의대 교수들 번아웃 우려" 서울 '빅5'병원 중 4곳(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병원)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수술을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의대 증원이 촉발한 전공의 사직이 장기화되며, 현장에 남은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가 한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