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자소통법 도입 검토...의료사고 법적 분쟁 줄인다 정부가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분쟁을 줄이고 환자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미국, 캐나다…
성남시의료원장에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선임 22개월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성남시의료원장에 간 절제술 분야 권위자인 한호성(64)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8일 성남시는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 추천위원회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면역항암제 내성 문제, ‘대변이식’서 답 찾았다 장내 유익균을 옮겨주는 ‘대변 이식' 치료가 면역항암제의 내성 발생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규명됐다.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박한수…
병원 떠난 전공의, 일반의로 취업 늘어...정부, 하반기 모집 재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이달 9일부터 전공의 모집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사직 전공의들이 일선 개원가에 '일반의'로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위암 부르는 '헬리코박터균'...위점액 검사로 정밀진단 가능해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상용화하면서 국제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균에 감염되면 위암 발생 가능성이 크게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 거둔 사격연맹 회장 돌연 사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6일 사격계에 따르면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정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의존도 20%로 축소" 정부는 현재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비중을 3년 내 6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4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는 20% 밑으로 감축한다. 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전공의 공백 메운다지만... "전담간호사, 주먹구구식 운용" "전담 간호사로서 늘 저를 짓누르는 두 가지 생각들이 있어요. 이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배우지 못한 처치로 환자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가장 큰 문제는 간호법이 없어 교육과정도 없고, 채용도…
하반기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지원율 1.36% 보건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전체 대상 인원 7645명 중 104명(1.36%)만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모집 공고를 낸 126개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결과다. 전체 104명 지원자 중 인턴(1년차…
중환자 치료 중심 상급종합병원 전환에 속도 낸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포함한 1차 의료개혁 방안을 내달 발표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의료개혁 추진 상황과 계획을…
의평원, 더 엄격히 의대 평가... "국민신뢰 얻기 위한 것" 의대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30개 의대에 대해 앞으로 6년간 매년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의평원은 30일 전국 의대 관계자 등을…
정부 "전공의 지원 저조...환자 위해 용기 내달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전공의 지원·복귀가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가 환자를 위해 용기를 내달라면서 복귀를 독려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뿐... "이러다 심장·폐암수술 멈춘다" 가장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분야이자 최고난도 외과수술 실력을 요하는 심장·폐 수술 의사가 국내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9일 '흉부외과 전공의 사직 현황'을…
내년 의사 국시 응시율 11%…의료 인력 공백 장기화 예상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에 따른 것으로, 내년 신규 의사 배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진료 쉬고 토론회 연 의협...진료현장, 휴진 여파 미미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일부 의사들이 하루 휴진하고 토론회와 집회 등을 진행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외래 진료가 적은 금요일이었기에 의료현장 혼란은 미미했다. 이날 의협을 중심으로 구성한 범의료계…
'의대증원 국정조사' 국회 국민청원 이틀새 4만명 돌파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 정책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회 국정조사 청원이 4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국회에 제기된 '의대 2000명 증원, 국정조사' 국민청원이 26일 오후 약 4만900여명의 동의를…
정부, 중증·응급 의료수가 대폭 인상...개원가 "동네의원은 어쩌라고?" 정부가 내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에 제공하는 '수가(의료서비스 가격)'에 차등을 두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중증·응급치료 등 병원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보상체계를 개선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 일각에선…
악성 뇌종양 잡는 '입자방사선' 치료기...국내 연구진 개발 '시동' 양성자나 중성자 등을 이용해 암의 크기를 줄이는 차세대 입자방사선 치료기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 효과를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가천대 길병원은 소속…
혈액암 신약, 우리는 왜 못써요?...의사·환자 모두 '한숨' 백혈병과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을 치료하는 신약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기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쏟아진다. 의학계와 환자단체는 국내 건강보험 보장성(급여화) 제도를 개선해야…
외래환자 절반은 '5분진료' 벽 못넘었다 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진료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래 서비스를 받은 응답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