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경북의대 감신 교수 "CT 보유율 미국의 2배 넘어"

"의료기관에 高價(고가) 의료장비 넘쳐"

우리나라 의료기관에 고가의료장비가 지나치게 확산돼 국민의료비 증가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는 22일 열리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성 긴급토론회 발제문 ‘보건의료 투명성, 어디까지 왔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감 교수에 따르면 대표적인 고가의료장비인 MRI에 대한 우리나라의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을 크게 넘어서고…

"심장병 발병 위험 높아"…"발표 논문 인정 못해"

NEJM誌-GSK '아반디아 부작용' 대립각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GSK 아반디아의 부작용 우려에 대해 NEJM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와 GSK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니센 박사팀은 최근 NEJM誌를 통해 아반디아는 당뇨병의 가장 위중한 합병증인 심장질환 사망위험과 심장마비 발병…

신제품 등장 금연보조제 시장 '춘추전국'

니코틴엘, 출시 6개월 선두 진입…경구제 챔픽스 등 경쟁 가열 지난해까지 한독약품의 니코스탑과 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가 양분하던 금연보조제 시장이 신제품 등장으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화약품의 니코틴엘이 출시 6개월만에 선두로 올라서며 금연보조제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꾼 가운데 최초의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화이자)도…

약국, 24시간 문 열고 공휴일도 약 판다

약사회, 17일 상임이사회서 결정…일반약 슈퍼판매 저지 등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허용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대한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심야시간대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영제 판매 제약사 리베이트 등 고강도 수사

서울경찰청, G사 임직원 소환·압수수색 실시…방사선과 겨냥할듯 병·의원에 조영제(CT·MRI 촬영시 사용)를 판매하는 프랑스 국적의 G제약사가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고강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조영제를 판매하는 다른 제약사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

CT 등 고가장비 '급증'…건보재정 '급잠식'

심평원, 年 6%이상 증가 추세…"진료수가 반영방안 검토" 최근 몇 년 새 병원에서 보유한 의료장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가와 관련된 의료장비 급여비용은 전체 급여비 중 약국을 제외한 20조5222억원 중 16.8%인 약…

심평원 처방정보, 제약사 유출 '논란'

"상시 감시 시스템 가동-불법 접속 없었다" 부인 최근 일부 제약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국 처방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는 논란이 도매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심평원이 이를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심평원에 관련 내용이 익명으로 제보된 사실은 있지만 자체 감사를 통해 처방 내역에 접속한 부서의 작업을 정밀 분석한 결과…

美, 제약사 의사들에 수 천억원 로비 / 빈혈 치료제 리베이트 도마에 올라

약에 돈 냄새가 나더라니

미국의 제약회사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부작용이 큰 빈혈약의 처방 건수를 높이기 위해 의사들에게 우리돈으로 수천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의사-제약회사의 검은 커넥션이 도마 위에 올랐다.…

新 B형간염 삼국지, 세비보 결국 ‘낙오’

높은 내성 발현율에 사실상 비급여 확정…노바티스 “당혹스럽다” 노바티스의 만성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가 사실상 비급여로 확정되며 결국 바라크루드, 레보비르와의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 시장경쟁에서 이탈이 기정사실화 됐다. 특히 최초 ‘약가를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이유로 급여 등재가 보류됐던 세비보는 높은 내성 발현율이라는…

국민 2명중 1명 "비싸도 외국병원 가겠다"

경희대 의료산업연구원, 성인 1041명 대상 의료시장개방 설문 국민 3명 중 2명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유치에 찬성하고, 2명 중 1명은 국내에 비해 높은 진료비를 감수하고도 외국의료기관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중 3명은 현재 국내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불만이 외국병원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