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복지부 오늘(16일) 건정심서 최종 결정…개량신약 등 130개 제외

1451품목 약가 평균 13%↓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 오늘(16일) 보건복지부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인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하지만 국내 개량신약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美FDA, 공식 발표…GSK "사실상 아반디아 위험성 없다" 판정

'아반디아' 부작용 추가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성이 높다는 논문의 발표로 촉발된 ‘아반디아 논란’이 심장마비 경고문 부착으로 사실상 종결됐다. 14일 미국 FDA는 아반디아 제품 라벨에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주의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할 것을 GSK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FDA는 이번 조치의 근거로 “니센 박사의 논문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데이터를…

제약계 공장 명암 갈려, "중국 등 이전" vs "투자 통해 활로 모색"

외자사'썰물' 국내사'밀물'

국내제약사와 외자사들이 시설투자에 있어 서로 상반된 행보를 보여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자사의 경우 국내 공장 철수가 대세로 여겨지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cGMP수준의 공장 신설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GSK는 최근 본사 차원에서 안산공장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GSK의…

일부서 리베이트 적발社 품목 대체 전략 등 적극 구사

경쟁사 위기는 기회

최근 10개 제약사가 의료기관에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자 경쟁사들이 이들 제약사를 타깃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동성조작 파문이 발생했을 때와 같이 리베이트로 적발된 제약사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이용, 보다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선관위, 위원 3명에 270만원

"약사회,국회 후원금 불법"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의 법인 자금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수백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건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선관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약사회 이사직 등 임원 3명은 지난 4월 법인계좌를 통해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2명,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1명의 후원회 계좌에 총…

조홍근 교수 "목적 달성 못해"…아스트라 "실패했지만 의미있다"

"크레스토 임상연구 실패"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의 새 임상시험인 코로나 연구 실패와 관련, 혹독한 비판이 제기됐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조홍근 교수는 8일 “크레스토의 이번 임상시험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서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만 가져왔다”며 코로나 연구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코로나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증…

"관행 등 잘못 개선 필요" 한 목소리…사후조치 예상 '초조' '억울'

의료계·제약계 '동상이몽'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10개 제약사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및 검찰 고발 처분을 받자 제약계와 의료계가 다소 유사하면서도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약계와 의료계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각각 “불공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지만 처벌을 받아야 하는 제약계는 억울하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으며 처벌 대상에서 벗어난 의료계는…

조직적인 거래처 관리 등 다양…리베이트 관행 근절 여부는 미지수

발가 벗겨진 제약사 영업행태

공정위의 제약사 징계 발표에 따라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10개 제약사의 과징금 처분 및 검찰 고발로 리베이트를 매개로 한 제약사들의 영업전략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약사들은 기존에 알려진 골프 및 향응제공 이외에도 영업기밀이라던 고유의 마케팅 전략이 상당수 리베이트로 적발됨에 따라 자칫 정상적인 영업과 불법 리베이트마저 구분 못하는…

식약청, 생동성 조작 576품목 공개 결정에 불안감

밀가루약 누명 뒤집어 쓰나

식약청이 지난해 생동성조작 파문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576개 품목을 내달 5일 공개키로 하자 국내제약사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실제 생동성 자료를 조작한 품목이 아닌 자료 미제출 품목인데도 불구하고 품목 공개와 함께 생동성 조작 제약사로 몰려 또 다시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특히…

政 "투명성 강화 통해 공개"…비용 규정·데이터 조작 등 제도보완 시급

불법 리베이트 근절될까

PMS를 이용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손잡고 제도 개선에 착수한 가운데 실효성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PMS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공정위의 실사조사 결과 PMS를 이용한 리베이트 관행이 가장 고질적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공정위 역시 조사 기간에도 PMS를 이용한 리베이트 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