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제넥신-툴젠 합병 결국 무산…"협력은 이어갈 것"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제넥신과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툴젠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제넥신과 툴젠은 20일 합병계약이 해제됐다고 함께 공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대금이 합병 계약서 상의 금액을 초과했다는 이유다. 회사 측은 "제넥신과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 원, 5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합병…

안국약품 주가, 신약 후보 물질 이전 소식에 이틀째 급등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의 주가가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안국약품은 전일 대비 1,700원(15.0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안국약품이 전세계 14조원(2026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차세대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종근당홀딩스,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 투자…마이크로RNA 신약 개발 확대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50억 원에 매입하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파킨슨과…

에이비온,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성큼’

에이비온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정밀종약학 기반 신약개발기업인 에이비온은 최근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 통과 등급인 A, BBB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한걸음 다가선 셈이다. 이번 기술성평가는 에이비온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인 폐암 및 위암 등 고형암 치료제인…

GSK ‘아보다트’ 출시 10년...“국내 탈모 시장 1위 이어갈 것”

최근 10년간 탈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이 나오며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효능과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GSK는 20일 아보다트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탈모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GSK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은 최근 10년간의 한국인의…

JW생명과학 3세대 영양수액 '피노멜', 유럽 시장 출시

JW가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에서 정식 출시됐다.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박스터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이다. 현재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안국약품,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정조준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전세계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차세대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국약품은 인공항체 ‘리피바디(Repebody)’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레피젠(대표이사 김명훈)과 신약 후보 물질 이전 및 투자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

동아제약, 지놈앤컴퍼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기식·화장품 공동개발

동아제약은 지놈앤컴퍼니와 헬스앤뷰티(Health&Beauty) 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신규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지놈앤컴퍼니가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 임상 3상 계획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의 임상 3상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SB12는 미국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인 솔라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대표적인 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해 글로벌…

국내 개발 복합제 허가 급증…만성질환 치료제 영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개발 복합제 101개 품목이 허가돼 2017년 대비 114.8% 급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총 2482개다. 이 중 국내 개발 복합제는 101개로 2017년(48개)의 2배를 넘는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유병률이 늘어 여러 종류의 약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는 복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