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적당량 음주는 괜찮아 (연구)

심부전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적당한 음주는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심부전 진단을 받은 노인을 관찰한 결과, 적당히 술을 마신 사람은 아예 금주한 이들보다 수명이 1년 남짓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술을

태국 승려들은 '비만'과의 전쟁 중

태국의 승단(승려 단체)은 지금 비만 때문에 골치를 앓는 중이다. 삼십만 명의 승려들 중 45%가 과체중으로, 국가 평균을 넘어섰기 때문. 그렇지 않아도 태국은 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비만한 국가다. 삼십만 명에 이르는 태국 승려들은 정오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런데

금연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연구)

새해에 금연을 결심했다면 술부터 줄이는 것이 좋겠다. 미국 오레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알코올 남용 장애 치료를 받는 환자 중 흡연자 22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량을 줄이면 니코틴 대사 속도가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의 대사 속도는 대사율(Nicotine Metabolite Ratio

잠결에 주먹 휘두르는 이유 (연구)

자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한 적이 있는지? 렘수면 행동 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라고 불리는 이런 잠버릇의 원인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우울증 약을 먹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렘수면 행동 장애에 걸릴 위험

왜 남아가 여아보다 많이 태어날까?

지난해 한국의 신생아 남녀 성비는 106.3이었다. 여자 아기가 100명 태어날 때, 남자 아기는 106명 남짓이었던 셈이다. 세계적으로도 신생아 성비는 대개 105 안팎을 유지한다. 남자가 5% 정도 더 태어나는 셈이다. 왜 그럴까? 아직 딱 떨어지는 답은 없다. 영국 BBC가 이 질문에 대해 전

뜨거운 차...뜻밖의 암 원인 5

담배를 피거나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붉은 고기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불에 구워 먹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 역시. 그렇다면 뜨거운 차를 마시는 습관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떨까? 미국의 과학 전문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암을 부르는 뜻밖의

저염식, 과연 건강에 좋을까?

싱겁게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희박한데도, 의료기관이 사람들에게 저염식을 강권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 애런 캐롤 교수는 뉴욕 타임스에 보낸 칼럼을 통해 저염식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가 최근 몇 년간 잇따랐지만 의료 기관들 대부분은 여전히 저염식을 강

의사들이 권하는 새해 수칙 10 가지

적금을 들 것, 여행을 떠날 것, 악기를 배울 것... 새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면 참고하자. 미국의 '타임'이 미국 의사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에서 내놓은 2019년 건강 수칙 열 가지를 소개했다. ◆ 활동=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취중 포스팅은 소셜미디어 중독 (연구)

잔뜩 술에 취해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을 올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일종의 소셜미디어 중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연구진은 18~25세의 학부생 425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소셜 미디어 사용 행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한 번 술자리에서

동물과 동거하는 아이, 알레르기 위험 줄어 (연구)

젖먹이 때 반려 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알레르기로 고생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예테보리 대학교 연구진은 1278명의 어린이를 살핀 결과, 생애 첫 해를 개나 고양이와 같이 보낸 경우, 자라서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려 동물은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