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턱 쏜 고대생, 2차는 막걸리인 까닭?

채식주의자인 A씨는 성탄절 이브에 남자 친구를 위해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사줬다. 그는 왠지 찝찔한 마음에 언짢아하다가 귀가 길에 동네 슈퍼마켓에 들러 채소를 듬뿍 사고 기분이 풀렸다. A씨처럼 누군가에게 자신의 평소 생각에 반하는 선물을 하면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재확인할

가짜 약인 줄 알고 먹어도 병이 낫는다?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을 진짜인 것처럼 환자에게 먹였을 때 병세가 좋아지는 효과를 ‘플라시보(위약) 효과’라고 한다. 어떤 약품을 개발했을 때 임상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짜 약을 진짜 약인 것처럼 하고 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환자들이 처음부터 가짜 약인인걸 알고 먹어도 환자의 마음

말 속도 느린데 앙칼진 목소리, 피곤하단 증거?

말투나 억양 등 목소리를 분석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피로한지 그 정도를 측정해 수치화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멜버른대학교 아담 보겔 교수는 18명의 성인에게 하루 동안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2시간 마다 말을 하게 했다. 그리고 말하는 도중 잠깐 멈추는 길이, 말을 끝낼 때까지

연인과 잠자리, 너무 이르면 오래 못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으로 잠자리를 같이 할 때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그 관계가 오랫동안 이어지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첫 관계를 맺을 때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결혼까지 갈 확률이 더 높다는 것.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딘 부스비 교수팀은 결혼한 성인 2035명을 대상으로 “언제 현재의 남편(

세브란스 아이폰-아이패드로 병원 예약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의료진은 수시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고객은 병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어플 ‘세브란스 u-SMART’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용과 의료진용으로 나눠진 이 어플을 통해

잘생긴 남녀에 호기심 집중, 성격까지 파악

첫 인상에 외모가 매력적인 남녀는 대하는 상대방이 호기심을 집중하고 긍정적인 편견을 갖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봐도 그들의 성격까지 판단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제레미 비산츠 교수팀은 남녀성인 75명을 5~11명씩 그룹으로 만들어 3분 동안 서로 대화하게 하고

송명근, “카바 수술 사망 환자 없다” 다시 주장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자신의 수술법인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VAR, 카바)’ 수술 때문에 사망한 환자는 없다고 21일 다시 주장했다. 송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병원 앞 영존빌딩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내 수

얼굴에서 생기를 확인하는 곳? 그건 ‘눈’

사람 얼굴이 생기 있고,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얼굴 부위는 ‘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은 실제 사람과 똑같게 표현하려 하지만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는 이유는 ‘눈’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탈리아 휘틀리 교

기대수명 늘지만 무력한 삶의 기간도 는다

현대사회 어린이는 30년 전에 비해 훨씬 오래 살게 되겠지만 평상시 건강은 일반적으로  나빠져 질병을 얻거나 통증에 시달릴 위험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가주대학교 에일린 크리민스 교수팀은 미국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기대수명과 질병률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07년에 태

스트레스, 민감하면 고혈압-느긋하면 비만

스트레스에 예민하면 당장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겪게 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사람들은 결국 비만이나 우울증 같은 건강상 고민을 안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도우 캐롤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 13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심박률과 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