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의미 “너를 못 이기니 도와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흐르는 눈물로 시야가 흐려져 싸울 능력을 상실하므로 “나는 당신을 이길 수 없어 항복하니 나를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오렌 하손 교수는 인간만이 흘리는 눈물의 용도를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

암 투병에 이혼보다 별거 더 나빠

암 투병을 하는 환자에게 가장 해로운 결혼 관계는 별거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생존율을 조사하니 별거한 환자의 생존율이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의대 그웬 스프렌 교수 팀은 암 진단을 받은 사람 380만여 명의 자료를 결혼 상태와 관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 뒤 10

초기 위암엔 복강경 수술이 더 좋아

조기 위암 환자가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을 받으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주호 교수는 1999~2006년 조기 위암 환자 중 복강경 원위부(위의 하부조직) 절제술을 받은 106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조기 위암 환자가 개복수술 대신 복

왜 자냐고? 잘 자야 살아남으니까

사람이 왜 잠을 자는지에 대해선 그간 수많은 이론이 나왔지만 다 미흡한 점이 있었다. 많이 알려진 이론으로는 “잠을 자야 잘 기억한다”는 것이 있지만, 신경세포가 없는 식물도 잠과 비슷한 휴지기를 갖기 때문에 “뇌 때문에 잔다”는 이론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진화론에 기초한

신종플루백신 뒤늦은 확보 ‘안간힘’

미국에서 신종플루 백신의 첫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올해 말까지 2억 명 분량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 온라인판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동일한 균주로 생산되는 ㈜녹십자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및 생산을 독려하는

비만, 전립선암 재발 위험 높인다

비만은 인종과 상관없이 전립선암의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병원 스테판 프리드랜드 박사팀은 1989~2008년 세어드 이퀄 액세스 지역암병원(Shared Equal Access Regional Cancer Hospital)에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받은 환자 14

‘콩가루 집안’ 아이 진짜 두통 생긴다

가족끼리 자주 다투거나 서로 대화를 하는 시간이 부족하면 자녀의 두통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대학 제니퍼 가쓰만 교수팀은 2003~2006년 독일 로우어 삭소니주 지역에서 7~14세 어린이가 있는 가정 8800가구를 무작위로 골라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한 번 이상

남자같은 여자선수 세메냐, 성별검사 받나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20일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캐스터 세메냐(18·남아공)가 “남자가 아니냐”는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세메냐는 얼굴과 몸 생김새가 남자 같은 데다 다른 선수들과 엄청난 차이를 벌리며 우승했고 우승 인터뷰마저 거절해 더욱 의혹을 사고

뚱뚱한 사람은 ‘밥 친구’ 잘 골라야

‘뚱뚱한 사람에게는 뚱뚱한 친구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달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뚱뚱한 사람이 뚱뚱한 동성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면 더욱 많이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사라-진 살비 교수 팀은 9~15세 청소년 65명(과체중 23명, 정상체중 42명)에게 친한 친

담배피우는 남편, 반찬투정 하기 쉬워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맛을 느끼는 혀의 심상유두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의 파블리디스 파블로스 교수 팀은 그리스 군인 62명(흡연자 28명, 비흡연자 34명)의 혀에 전기를 흘려보내면서 미각 능력을 측정했다. 혀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