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입원환자 55%가 뚱보

신종플루에 걸린 뒤 증세가 위중해 입원까지 한 사람의 55%는 비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종플루 입원 환자에선 구토, 설사처럼 계절독감에 없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시마 자인 박사 팀은 4~6월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272명을 분석

어려서 커피, 평생 잠습관 망쳐

어려서 커피 카페인에 노출되면 평생 수면 패턴이 망가지면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런 연구 결과는 미숙아의 호흡 불안정을 치료하기 위해 카페인을 처방하는 치료법이 평생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가스파드 몬탠던 교수 팀은 갓 태어난 쥐에

“한국인 4명 중 3명, 위기에 약하다”

한국인 4명 중 3명이 자아정체감이 약해 위기상황에 닥치면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술잔만 기울이며 문제를 회피하거나 손을 놓고 누군가의 도움만 기다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이동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2005년부터 진행중인 ‘한국인 정체성

류마티스 통증 참나요?..“관절 손상돼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까지 평균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05~08년 류마티스 환자 분석 자료와 2009년 7~9월 전국 27개 병원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유기농 사먹으면 악당 된다?

유기농 식품처럼 환경에 이롭다는 상품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은 더 협동적, 이타적이 되지만, 막상 이런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더 쉽게 못된 짓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에 좋다는 ‘그린 상품’의 이런 상반된 효과는 캐나다 토론토대학 경영학과의 니나 마자르 교수 팀이 해본 세

우유 속 락토페린이 미숙아 살린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락토페린이란 단백질을 농축해 미숙아에게 먹이면 미숙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패혈증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세인트 안나 병원의 파올로 만초니 박사 팀은 1.5kg 이하로 태어난 미숙아 37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첫 그룹엔 락토페린 100m

“턱 기형 교정 수술, 우울증 개선 효과”

턱 기형을 교정하는 수술이 환자들의 심리적 열등감과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김선종 교수팀은 턱 기형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6개월 후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다면적 인성 검사(MMPI)'를 시행했다

60세 이상 대장암 환자 1.23배 증가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대표적 서구형 암인 대장암 발병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서울경기지역 6개 병원에서 1999년부터 10년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3만 192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세 이하의 대장암 환자 수는 16.7%로 10년전 22.

임신중 감초 먹으면 아이 머리나빠져

한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성분인 감초를 임신부가 많이 먹으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조나단 섹클 교수 팀은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엄마가 임신 중 감초를 먹은 8살 어린이 321명의 어휘력, 기억력, 공간지각력 등을 측

커피 많이 마셔도 뇌 노화 못막아

커피를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항상 관심사였다. 그간 일부 연구자들은 커피가 치매를 막아 준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런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벤라 라이탈라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0세의 쌍둥이 형제 2606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