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失明),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 안과 연구팀은 “실명 진단을 받으면 자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의 자살 위험도가 각각 1.09배, 1.40배, 1.20배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명 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높았다”고도 했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 4기도 새 삶 찾았다”

암세포가 간에까지 전이된 50대 후반의 4기 대장암 환자가 대장암-간 동시 절제 수술로 새 삶을 되찾게 됐다. 현재 항암치료도 병행하고 있어, 완치 가능성도 크다. 그는 지난달 28일, 왼쪽 하복부 통증이 심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양을 확인했다. 장 점막 내강 전체를 둘러싸는 출혈까지 온 상황.

“골다공증, 약 없이도 고칠 수 있다”

건강이 나빠지면 “어디 좋은 약 없을까?” 하며 ‘특효약’을 찾기 시작하곤 한다. 재밌게도 제약회사 등은 우리들의 그런 심리를 노린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영양제, 보충제, 건강식품 등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그것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건강 문제가 다 해결될 것처럼 떠든다. 제약회사들의 ‘질병

“숙련 의사에 수술로봇은 훌륭한 조수”

"경험 많고 숙련된 정형외과 의사에게 로봇수술은 오히려 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우선 수술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수술 전후로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다. '칼잡이' 외과 의사들 사이에선 "손으로 수술할 때보다 수술할 때의 성취감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선 다르다.

"술도 안하는데 간암?"....진짜 원인은?

A씨는 올해 초 건강 검진에서 '간암'이라고 나왔다. 평소 술, 담배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가을부터 자주 피곤하고 감기 몸살 증상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래도 설마 간암이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 간(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의 하나다. 오른쪽 젖가슴 아래 갈비뼈 안쪽인 횡격막 바로 밑에

부산보훈병원 찾아온 태국 보훈청장

26일, 태국 보훈청장이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을 찾아왔다. 재활 병동과 심혈관센터, 치과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마침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길에 싼탓 난티팍히란 청장이 방문단(18명)을 이끌고 부산에 내려와 보훈병원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것. 태국은 한

양산부산대병원, 내년부터 소아암 진료팀 가동

양산부산대병원이 내년부터 백혈병 등 소아암 전담 진료팀을 가동한다. 혈액종양 전문의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의 여러 분과 전문의들이 한 팀을 이룬다. 이에 따라 매년 1300명 정도가 새로 진단을 받는 백혈병 같은 소아 혈액암 환자도 완치 가능성이 커진다. 소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86.

난자, 정자 냉동보관 하려면...

난임 전문 ‘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이 내달 19일 난자와 정자 냉동 보관을 주제로 ‘2023 세화아카데미’를 연다. 젊은 나이에도 암에 걸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항암 치료를 받기 전에 난자나 정자를 냉동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산부인과, 비뇨기과, 종양학 전문의들이 나와 특강을 한

턱관절 치료하는 치과, 전체의 20% 넘어섰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원데이(one-day)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턱관절 치료법을 익힌 치과의사가 지금까지 5600명 이상이다. 개원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 치과의사(약 2만7500명)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치과마다 주요 진료항목으로 턱관절 치료를 내세우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을

임성현 울산병원 이사장, 마약 ‘NO EXIT’ 캠페인

울산병원 임성현 이사장(혜명심의료재단)이 24일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한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게 됐다"며 "모든 시민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