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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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다른 사람과의 우정은 가능한가?
제 1488호 (2021-09-06일자)
로저 워터스의 신념과 에릭 클랩톤과의 우정
할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두 살배기 아들을 남기고 프랑스 전장에서 전사했습니다.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양심적 병역거부로 구급차를 몰다 나중에 마음이 변해 전장에 나갔다가 이탈
마지막 홈런 뒤 관중 외면한, MLB 최고 타자
제 1487호 (2021-08-30일자)
언론-팬 찬사보다 어린이 암환자 소중히 여긴 선수
“사람이라면 (하루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내 목표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게 하는 것이다. 저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간다.”
1918년 오늘(8월 30일) 자신의 목
군인은 영양제 먹을 필요 없을까?
지난달 말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의 9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조기 귀국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귀국 뒤 격리된 청해부대 소속 군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두의 쾌유와 건승을 기원하는 편지와 함께 과자 상자를 하나씩 보냈다고 한다.
‘과자보다 더 좋은 선
왜 우리나라엔 '의사의 날'이 없을까?
제 1486호 (2021-08-23일자)
의사의 고마움, 함께 생각하면 어떨까?
아프가니스탄에서 매일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요? 철군하는 미국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을 둘러싸고 있는 이웃나라들도 긴박한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겠지요. 서쪽 접경국인 이란은 급진 수니파 탈레반과 달리 시아
올림픽에서 메달보다 더 중요했던 것
제 1485호 (2021-08-09일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친 사람들'의 행복
어제 밤 도쿄 올림픽이 17일 동안의 여정에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와 방사선 때문에 열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서 개막했습니다.
“내 아이처럼…” 아토피-음식알레르기 치료 열정
해가 떨어질 무렵, 응급실에서 호출이 왔다.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아기가 심장이 멎은 채 실려 왔다. 전공의 최고참(Chief)으로서 가운이 휘날리게 달려가서 심폐소생술을 이끌었다. 겨우 아기의 숨을 돌려놓고 중환자실에 보냈지만, 자정 무렵 아기가 천국으로 떠났다는 비보(悲報)가 들려왔다. 눈물이
전화기를 발명하고도 투자가의 퇴짜를 맞았다고?
제 1484호 (2021-08-02일자)
꿈을 꾸고 실현하는 사람 Vs 단정하고 비웃는 자
“나를 떠나지 마세요.”
"그래(No)…“
아내가 귓전으로 속삭이자, 침상의 노인은 기력이 딸려 말을 잇지 못하고, 수화를 하려고 들던 손마저 툭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거친 숨결이 멈췄습니다.
버나드 쇼의 가슴 찌르는 경구 10개
제 1483호 (2021-07-26일자)
"해학과 풍자의 위인들은 삶의 괴로움을 이겨냈다"
○진보는 변화 없이 불가능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꾸지 않는 사람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자신을 더 많이 부끄러워할수록, 더 많이 존경받을 만하다.
○실수하며 보낸 인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삶
여혐주의자 드가의 그림이 명화인 까닭
제 1482호 (2021-07-19일자)
우리는 왜 누군가의 장점에 눈감고, 오점만 보는가?
‘벨레리 가족’이란 제목의 위 그림을 조금만 유심히 봐도 부부관계가 어떤지, 누가 주도권을 가졌는지, 두 딸 중 누가 엄마의 성격을 닮았고, 누가 아빠를 좀 더 신경 쓰는지 금
천재 화가의 사랑은 왜 비극이 됐을까?
제 1481호 (2021-07-12일자)
모딜리아니의 천재성을 몰라본, 어리석은 신념들
사랑
캔버스에
당신의 알맞은 온기와 바라보기 좋은 눈빛과
내 높이에 꼭 맞는 긴 목과
우수에 찬 분위기를 그립니다
머리카락 곱게 늘어트려 내 어깨에 잠드는
당신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