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특히 12~22세 사이의 젊은 시절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암 발병률이 특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2~22세 시절에 운동장보다는 교실, 도서관으로만
떠밀려 들어가는 한국 여성에겐 걱정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 국립암센터 제임스 맥클레인…
흔히들 ‘결혼은 연애의 끝’이라고 말한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 역시
아름답지만 영화 속에서나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상식을 멋지게 깨는 연구가
뉴욕에서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 브룩 캠퍼스의 심리학과 아더 애런 박사 팀은 결혼 21년이
지난 커플 중 아직도 서로 사랑한다고 밝힌 여자 10명과 남자 7명이 배우자의 사진을…
담배를 피우면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두 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가 어리거나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았다.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4~10일 전에 신체적, 정신적 증세가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과
함께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피로, 두통, 유방통증 등이 나타나고…
팔자주름을 없앨 뿐 아니라 코와 입술의 단기 성형에 널리 사용되는 ‘필러(filler,
주입형)’ 성형 의약품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4일 발표했다.
FDA는 필러 성형 의약품 사용 뒤 나타난 부작용 사례가 지난 6년간 총
930건 보고됐다며, 곧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이들 필러 의약품의 겉 표지에 부작용…
몸 속을 항해해 원하는 부위에만 정확히 약을 뿜어내는 똑똑한 알약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전자업체 필립스는 16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 연례회의에서 새로운 약물전달 캡슐 아이필(iPill)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이필은 약…
“나한테 잘해 줄 필요 없어. 나 다 까먹을 텐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 손예진의 대사)
영화 속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손예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며 흐릿해진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를 아쉬워한다. 그러나 잠깐. 기억을 잃는다는
게 과연 나쁘기만 한 걸까.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나왔다. 컴퓨터가 빨리…
“푹! 푹! 푸~욱!” (삽질 소리)
“이쁜 것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
영화 ‘미쓰 홍당무’의 여주인공 양미숙 선생(공효진 분)은 안면홍조증이라는
지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일도 연애도 삽질(?) 중이다. 안면홍조라고 양볼이 발그레
물든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면 영화 시작부터 ‘아니올시다’다.
툭하면 빨개지는 그녀의 얼굴은 ‘홍당무’가 아니라…
심장박동 조절장치 혹은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몸에 지니고 있다면, MP3 이어폰을
셔츠 주머니에 넣거나 목에 걸치지 마라. 헤드폰과 심장 보조장치가 서로 가까울
경우, 심장 보조장치 작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헤드폰에 들어 있는 자석 중 일부는 자력이 세기 때문에 헤드폰과 심장 보조장치
간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에이즈를 골수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독일에서 실제
사례로 제기됨에 따라 전세계 에이즈 연구 학계와 환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발 빅 뉴스’의 진원지는 베를린의 샤리테 대학병원. 19세기말 로버트 코흐가
전염병에 관한 획기적 연구를 진행했던 바로 그곳이다.
이 병원의 게로 휘터 박사는 에이즈 전문가가…
우울증 환자는 통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뇌 회로의 작동
속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이리나 스트리고 박사 팀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는 15명과, 정상인 15명을 대상으로 통증
자극을 주면서 뇌의 움직임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자폐증이 진단되는 시기는 대개 생후 36개월 이후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가 아기에게서
이상 증세를 감지하는 시기는 이보다 훨씬 빨라, 자폐아 부모의 3분의 1이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자폐증은 일찍 발견되면 치료효과를 40%까지 높일 수 있지만, 긴가민가하면서
부모가 진찰을 미루는 사이 자폐증은…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궁
속 쥐의 뇌 시상하부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연구…
“이성 상대방과 얘기할 때 땀이 많이 난다면 그 사람은 당신과 맞지 않기가 쉽다.”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연구 팀이 남녀가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눌 때 일어나는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
이 대학 심리학과의 글렌 로이스만 교수 팀은 미혼 커플, 약혼 커플, 기혼 커플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뒤 각 커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똑같은 지능지수(IQ)를 받았더라도 감성지수(EQ)의 차이에 따라 학생의 장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파멜라 쿼터 박사 팀은 영국의 7학년 학생 628명을 대상으로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를 검사한 뒤 2년 뒤 이들의 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지수를 갖고 있더라도 감성지수가 높은…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늘어난다며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간 발표된 먹는 피임약과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 44개를 분석한
결과, 피임약 복용과 체중 증가 사이에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의약 임상시험 연구단체인 코크란 종합연구소는 피임약을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고 가짜약을 먹은 그룹을 비교한…
바람난 여자여, 조심하라. 남자들은 당신의 바람 또는 ‘양다리’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눈치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폴 앤드류 박사 팀은 남녀 연인 203쌍을 대상으로 바람
피운 적이 있는지, 상대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리고 바람의 상대를
알아낼 수 있었던지 등에 대한 비공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급상자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아스피린은 심혈관 계통 질환의 예방에 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그래서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60%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 시판 또는 처방되는 아스피린을 챙겨먹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심장협회는 혈전, 불안정형 협심증, 일과성 뇌 허혈증으로 인한
심장 발작이나 뇌중풍 질환을…
여성의 팔랑거리는 긴 속눈썹은 남성에겐 ‘치명적 유혹’ 중
하나이며, 그래서 여성에게 속눈썹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 거추장스럽게
인조 속눈썹을 붙였다가 비라도 맞으면 속눈썹이 떨어져 나와 흉측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속눈썹을 정상보다 두 배나 빠르게 자라게 한다는 화장품이 출시될
준비를 서두르고 있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연예인 하리수나 최근 자살한 연예인 고 장채원의 사례에서 보듯 아직 우리나라에서
성전환자는 왜곡된 시선을 받기 쉽다.
이런 사회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또는 그 반대로
성을 전환할까. 몸은 남성으로 태어나더라도 정신은 여성에 가까운 성…
나이 많은 부모의 첫 아기가 자폐아가 될 확률은 젊은 부모의 셋째 이하의 아기가
자폐아일 확률보다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모린 더킨 박사팀은 1994년 출생한 24만 명의 아이 중 자폐아인
1251명을 분석한 결과 노산일수록, 첫째 아이일수록 자폐아 위험이 높았다고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