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겪은 뒤 회복하는 힘, 극단적 선택 위험 낮춘다

스트레스나 역경을 겪은 뒤 빠르게 회복하고 적응하는 능력인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자살 계획이나 시도에 덜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한창수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 연구팀은 2021년 한국 국가정신건강

비만은 개인의 영역? "국가가 관리 나설 때"

글로벌 의료 패러다임에 맞춰 국가가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주영 의원(개혁신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오는 15일에 비만치료제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위고비가 우리나라에 출시된다”며 “현재 국내 비만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한 향정약...5년간 11억개 처방

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 억제 성분인 펜터민 등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이 최근 5년간 다이어트약으로 10억8000만여 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6월) 다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비만율 낮은데, 섭식장애 더 많은 이유는?

국내 청소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비만율이 낮은데도 섭식장애를 겪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의원이 교육부·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4일 백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만 13~18세 여성은 같은 나이

약만 '한 움큼'...25종 이상 상시복용 5000명 넘어

다제약물 복용자가 급증하면서 약제비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다제약물 복용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약제비는 2018년 16조4559억원에서 2022년 21조1104억원으로 4년 새 28%(4조6

시행 10년차 맞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성과 ‘지지부진’ 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수가 둔화하는 등 시범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 간호 및 간병 인력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적절한 인력 규모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날선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간호법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수준, 3년 전보다 높아졌네

국내 어린이들의 지난해 영양수준이 3년 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농어촌은 도시 지역에 비해 점수가 낮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2020년(70.3점)에 비해 2.

“나도 모르게 소변 찔끔”...‘이 운동’ 하면 소변 덜 샌다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는 요실금을 줄이고 과민성 방광을 진정시키는 데 요가와 같이 상·하체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매거진 ‘이팅웰’이 보도한 내용

위암 치료 좋은 효과 내려면...해답은 다학제 진료?

“위암 치료는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준행 대한위암학회 회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4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KINGCA WEEK는 2014년부터 위암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