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만성골수성백혈병 재발 예측 마커 발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팀이 백혈병 유전자의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주원인 유전자 수치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상태) 예측이 가능한 바

비만수술, 이제 '위소매절제술'이 대세

최근 4년 새 비만대사수술의 판도가 바뀌었다.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의 인기가 꺼지고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위소매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팀이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시행된 비만대사수술 전국 조사 결과 보고 논문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했

'만성신부전' 완치 방법 아직 없어...예방이 최선

요독증(尿毒症),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배설되어야 하는 독이 몸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신장기능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요독증이 나타나게 되면 만성신부전으로 본다.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만성신부전 환자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사구체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심 전원 무죄

신생아 4명을 연이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대해 전원 무죄가 선고됐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성준 부장판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감염관리 부실

환자 이름 대신 번호로....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개원

서울대병원의 야심작인 새 외래센터 '대한외래'가 개원한다. 21일 서울대병원 김연수 대한외래 개원준비단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화재 발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외래가 지난해 말 완공됐다"며 "오는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

'비타민D 결핍' 진료 증가...선크림 탓?

햇빛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가 부족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2017년 사이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평균 48.1% 증가했다. 비타민D 결핍은 남녀 모두 50대(28.7%)에서 가장 흔했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연세암병원, 이스라엘에 대장암 치료물질 기술이전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치료 선도물질을 개발해 이스라엘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장암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어려워 이번 선도물질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의약바이오본부장 연구팀이 대장암 표적치료 선도물질(TNIK 저해 IC

"혹시 내 몸에 큰 병이?" 건강염려증 진단법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만큼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최근 사소한 몸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건강염려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3817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1%로

부부간 소통 부재, 사망률 높여 (연구)

의지가 되는 배우자가 있다면 스트레스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사망률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배우자와 함께 살거나 살았던 25세~74세 사이의 1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배우자가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보살피고 있는지 평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환자, 매년 뇌경색 위험 8% ↑

심방세동 환자의 80%가 고혈압을 앓는데, 이 두 질환을 함께 앓으면 뇌경색 위험이 커져 심방세동 환자라면 혈압 관리가 필수다.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 예방을 위한 최적 혈압 관리 구간을 규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혈압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