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증 부른다

최근 젊은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담석증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확인됐다. 담낭 질환은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 돼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경향이 많은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간담췌 외과 신준호, 이성열 교수팀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을

환자 급감하는 중소 병원, "대형-동네 병원 사이에서 고사"

김윤 교수 "전문화만이 중소 병원 살 길" 대형 병원과 동네 병원 사이, 중소 병원의 환자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9일 '상급 종합 병원 환자 쏠림 가속화에 따른 병원계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경영 악화를 겪는 중소 병원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현재 문재인 케어에

수혈 거부 환자 위한 무수혈 수술, 일반 수술만큼 안전

종교적 신념 등으로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무수혈 수술이 일반수술과 사망률이나 합병증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팀이 2003~2014년까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고관절 수술을 한 환자 314명 중 50명의 무수혈 수술환자와 50명의 수혈 수

땀 줄줄, 참기 힘든 더위...폭염 탓만은 아냐

#. 평소 건강하던 김 씨(47세)는 유난히 이번 여름에는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아졌으며 갈증을 자주 느꼈다. 이전과 달리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다리의 힘이 빠지며, 특별한 이유 없이 4개월 동안 5킬로그램이나 빠져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더위를 못 견디고 땀

밖에서 노는 아이, 체온 체크 필요한 이유

어제(7일)로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무더위는 여전하다. 폭염으로 온열 질환 의심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특히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온열 질환 취약한 소아 온열 질환은 우리 몸이 스스로 냉각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몸에 열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특히

"하나로 부족하다면 두 개로", 세계 의료 역사에 획을 긋다

성공률 97%, 기존 수술법으로는 생존 불가능했던 500명을 살린 수술.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의사가 개발한 2대1 간이식 수술이 500례를 돌파해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 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말기 간 경화로 투병 중인 양 씨의 2대1 생체간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1994년 처음

아르헨티나 낙태 합법 표결, 전 세계 시선 집중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라!" 아르헨티나의 임신 중지 합법화 표결을 앞두고, 우리나라 여성, 사회단체도 국제 연대에 나섰다. 8일 16개의 단체로 구성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아르헨티나의 임신 중

만성 어지럼증, 뇌 차이에서 비롯 (연구)

빈혈도, 멀미도 아닌데 계속 어지럼증을 느껴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 이런 만성 어지럼증 환자가 정상인과 뇌 네트워크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재형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mi

수면제가 암 위험 30% 높인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암 발생 위험이 약 30%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졸피뎀 계열과 식도암에서 가장 위험이 커졌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가 지난 10년간 발표된 수면제와 암과의 관계를 다룬 역학 연구결과 6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제가 암 발생 위험을 최대 57%까지 높일

더위 먹은 줄 알았더니…자율신경 고장

연이은 무더위로 힘이 없고 속이 불편해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이 표현은 일사병을 이르는데, 햇빛에 오래 노출되지 않았어도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면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다. "더위를 먹다"라는 말은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생길 때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