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연희진 기자
동상이병, 피부가 가려운데 피부 문제가 아니라고?
어디가 아프면 어떤 병인지 딱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아픈 곳이 다를 수 있어 증상만 듣고 병을 알아차리기는 의사도 쉽지 않다. 이른바, 동상이병(同狀異病)에 대해서 알아보자.
피부가 가려워요
피부가 가렵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질환은 아토피피부염이다. 아토
[명의와의 수다] "알쏭달쏭 대사 증후군, 방치하면 죽어요!"
"성인병? 대사 증후군? 비슷비슷한 의미 같은데 정확히 무슨 병인지 아나요?"
성인병은 고혈압, 동맥 경화, 당뇨병, 심장병 등을 통칭한다. 주로 중년 이후 성인에게 생기는 병이라 이렇게 불렸다. 하지만 점점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 대사 증후군이 비슷한 증상을 통칭하며 뉴스에 자
북한 질병, 1980년대에 머물러 있다
11년 만의 남북 보건 회담이 성사된 후 북한의 보건의료 동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질병 양상은 현재 남한과 약 40년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도 고령화 문제까지 겹쳐 있다.
지난 7일 남북 보건 회담에서는 양국이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난이도 높은 신장 수술, 로봇수술로 1000례 돌파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가 지난 2일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은 초기 신장암 환자에서 수술에 따른 신장 기능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하
코 고는 우리 아이, 크면 자연스레 좋아질까?
#. 네 살 아이를 둔 30대 주부 A씨는 최근 아이가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고 잘 먹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 많다. 그냥 두면 키도 잘 크지 않고, 집중력도 나빠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전신 마취가 부담되니 수술이 망설여진다.
최근 코를 심하게 고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고민 사례가 늘고 있다.
지성이면 피부건조증 안 생긴다고요? "NO!"
겨울이 되면 피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동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생기는 각종 피부 질환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때 피부를 계속 긁으면 피부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지성과 건성에 상관없는 피부건조증
피부건조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피부를 싸고 있는 지방층
4개월 아기 아빠의 후회 "디즈니랜드만 안 갔어도..."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병(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보건의료 체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더 나아가 백신 거부 운동을 펼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전치태반, 신생아 호흡곤란 위험 5배까지 높여
전치태반일 때는 제왕절개를 하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만 관심을 갖기 쉽지만, 전 과정에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전치태반이 생겼다가 사라졌다 하더라도,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이 임신 중기에 전치태반이 발견될 경우 신생아호흡곤란
생존율 최악의 췌장암, 그 이유는?
치료 기술의 발달과 정기 검진으로 인한 조기 진단 덕분에 암 환자의 생존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췌장암은 유독 그 속도가 더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5년 생존율을 조사했을 때, 폐암이나 간암이 생존율이 두 배 가까이 오른 데 비해, 췌장암은 7.6%에서 10.1%로 오르는
식중독 의심 환자 급증…급식 조사 중
인천과 대구의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6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중학교와 대구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발견됐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지난 13일 관내 중학교에서 5명의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