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다이어트가 '마른 비만' 부른다

#. 20대 여성 김 씨는 주로 굶는 다이어트를 해왔다. 식사량을 줄여 빠르게 체중을 감량했고, 목표치를 달성해 '인바디'를 받았다. 그 결과, 김 씨는 복부비만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김 씨의 복부비만은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른 비만'이다. 마른 비만은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비극 되풀이 돼선 안 돼"…'임세원법' 잇따라 발의

정치권에서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 이후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임세원법'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 비상 장치를 설치하고, 관련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인 최초 미국암학회 회장 역임' 홍완기 박사 별세

암 질환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홍완기 박사가 1월 2일(미국 현지 시각) 향연 76세로 별세했다. 홍완기 박사는 세계 최대 암 연구단체인 미국암연구협회(AACR) 외국인 최초 이사장을 역임했다. 미국암연구협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생존 인물 이름을 딴 '홍완기 교수 암연구상(AACR-Wau

서울대병원, 첫 AI 진료...판독 정확도 향상

서울대병원에서 흉부 영상 판독에 인공지능 활용을 시작한다. 환자 진료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다. 4일 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부터 루닛 인사이트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탑재해, 실제 영상판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흉부 엑스선

제로 칼로리, 체중 감량 효과 없어 (연구)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연구팀이 설탕 대체제인 '제로(0) 칼로리' 인공 감미료 관련 연구 56개를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스파탐, 스크랄로스 등으로 대표되는 제로 칼로리 감미료와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

"산후조리원 잠복 결핵 33%", 유별난 수치 아냐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잠복 결핵 감염 비율이 타 집단시설보다 높게 나타났다. 3일 '서울신문'은 "산후조리원 종사자 중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전체 의료 기관 평균의 두 배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의료 기관이 아닌 다중 이용 시설로 분류된 산후조리원이 잠복 결핵 관리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불규칙한 공복혈당, 당뇨 위험 높여 (연구)

당뇨가 없더라도 공복혈당이 불규칙하게 변한다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ㆍ김정아 교수팀이 혈당 변동성이 크면 제2형 당뇨병 위험도가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 최소 3회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인 1

민주당, 의사피살 재발 방지 '임세원법'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3일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해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법 개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정신과 의사 출신 윤일규 의원을 주축으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팀'를 구성한다. 우선 의료법 개정을 검토한다. 지난달 응급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어 처벌이 강화됐다.

의·병협 신년사로 알아보는 2019 의료계 이슈 3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주최 '2019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의료계 관계자들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 정치계 인사가 다수 참석해 2019년에 해결해야 할 주요 의료계 이슈를 나눴다. 진료 현장 안전성 최근 발생한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해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힘쓸 것"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연세의료원의 각오를 밝혔다. 의료 환경과 근무 환경을 최선으로 개선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개척자로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윤도흠 원장은 2019년 새해 각오를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