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확장... 뱃속의 태아 환영 준비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 (21) 임산부편 - 임신 초기① ‘엄마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산모수첩을 받아 든 순간, 진정으로 임산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내 엄마도 다 알지 못한 채 엄마가 되어버린... 아무

누명쓰고 산채로 화형...노예 해방의 횃불로

●이재태의 종 이야기(18) 버뮤다의 슬픈 흑인 노예 사라 바세트 18세기 영국의 식민지였던 카리브해 서인도제도(西印度諸島)의 버뮤다에 사라 바세트 (Sarah, 또는 Sally Bassett로 불리기도 함)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계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

병원 자리잡기, 핫도그 장사에 배워라

탐은 해변에 핫도그 가판대를 차렸습니다. 해변에는 피서객들이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탐의 핫도그는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서 해변 피서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림 1]   그림 1에서 붉은 네모는 탐의 가판대 위치이고, 붉은 화살표는 탐에게 핫도그

환자들이여, 병원 가면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check1, 수치, 단위, 병명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 갈 것은 없다. 의사가 하는 말 중 환자에게 지시하는 부분이 있을 때는 중얼중얼 따라해 보면서 즉석에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의사의 말에 대한 이해 정도가 훨씬 높아지고, 오류가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 내가 앞으로

전투마다 손바닥 보듯 지형 파악... 전술 구사

  ●장정호의 충무공 톺아보기(8) 지형지물의 정확한 파악과 이용 맹자는 ‘천시는 불여 지리요 지리는 불여 인화(孟子曰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 하였다. 이를 사업상의 마케팅에 적용해 본다면 ‘타이밍은 외적 환경의 중요성 보다 못하고, 외

나는 아파 죽겠는데 병원 마다 ‘정상’이라니

  왜 현대의학은 병을 진단조차 못하는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처음 찾아간 곳은 동네 내과였다. 늑골까지 들썩이는 복부의 특이한 움직임을 본 의사는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했다. 틱 현상은 아니며, 평생 처음 보는 증상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이상이

병원, 저수가 개선이 시급한 이유

소아과의 계절 변동성 (Seasonality)을 어떻게 해결하나? "소아과의 계절변동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한 소아과 원장님이 질문했습니다. 소아과는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가 많아 특수를 누리는 반면, 여름에는 한산해서 경영적 어려움을 겪는다더군요.

복근과 둔근만으로 엉덩이를 ‘번쩍’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 (24) 필라테스? 많이 들어봤는데, 도대체 어떤 운동이지? 지난 몇 달 동안 필라테스 동작 중에서 사진만 보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선별해 나름 열심히 설명했고, 기사 잘보고 있다는 주변의 인사도 많이 받았다. 연재 기다렸다가 월요일 마다 꼭 챙겨본

토요 진료비 인상? 그 터무니없는 오보

  며칠 전 MBC 뉴스에서 "토요일, 진료비 10%더 낸다... 동네병원 살리기 시동"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갔다. 보도의 내용은 이랬다. ‘오늘부터 토요 진료비 가산제가 동네병원에서 일제히 시행됩니다. 환자들은 평소보다 5백원 많은 4천5백원을 내야 합니다. 휴일인 토

“됐어요, 됐어요”라니... 환자가 죄인인가

  병원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간혹 듣는 소리가 있다. “됐어요! 됐어요!” 그냥 “됐어요”가 아니다. “됐어요! 됐어요!”다. 환자들은 진료실 안이나 회진을 도는 입원실 안에서, 응급실 스테이션 앞에서, 원무과 수납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