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비즈포럼,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의 장

  ●여재천의 신약 이야기 지난해 10조원대의 초대형 기술수출 실적을 거둔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계가 글로벌급 대형 기술수출 행진을 지속하고 지속가능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시드(Seed)확보전이 올해도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로 여겨지며

오진을 부르는 ‘진상환자’를 대하는 자세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얼마 전 진상환자는 의료진의 오진을 부른다는 연구결과를 접했다. 캐나다 토론토 임상시험과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공격적인 태도는 의사가 의학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집중력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 결국 오진 가능성을 키운다는 것이

[김화성 칼럼] 바지락죽 한 그릇에...

  바지락죽 한 그릇에 웬 시큼털털한 ‘개펄방귀’가 뿡! 뿡! 뿡! 바르비종 마을의 만종 같은 저녁 종소리가 천도복숭아 빛깔로 포구를 물들일 때 하루치의 이삭을 주신 모르는 분을 위해 무릎 꿇어 개펄에 입 맞추는 간절함이여 거룩하여라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 ‘한양의대인’ 상 수상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융합연구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된 ‘한양의대, 힘이 되는 밤’ 행사(11일)에서 1990년대 오염된 항응고인자 주사로 에이즈에 집단 감염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원인규명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lsquo

여체의 숨 막히는 광채

●이재길의 누드여행(33) 제라드 페트레맨(Gérard Pétremand, 1939~ , 스위스) 1940~60년대 유럽은 그야말로 사진예술을 꽃피운 세계의 중심이었다. 당시 유럽에서 활동한 사진가들의 작품을 보면 단 한 장의 사진 위로 얼마나 웅장하

식스팩 아닌 대둔근에 목숨 걸자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88) 근육은 많을수록 좋을까? 정답은 ‘No’. 물론 근력은 기초체력 5대 요소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받거나 피트니스센터에서 간단한 체성분 검사만 받아도 우리가 늘 듣는 말은 “근육을 키워야 합니

[김화성 칼럼] ‘바다의 보리’ 고등어

  갈맷빛 등때기가 오월 물푸레나무처럼 싱그럽구나! ‘고등어는 봄에 제주도 성산포 근해로 몰려와서 남해안으로 북상한다. 남해를 거쳐 그 중 한 떼는 동해로, 한 떼는 서해로 올라간다. 그리고 9월에서 1월 사이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 약 40년을 주기로 서해로 올라가는

우리의 자세를 유지해주는 ‘항중력근’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87) 항중력근을 아시는지? 말 그대로 ‘중력’에 ‘저항’하는 ‘근육’으로, ‘중력방향에 대항하여 직립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작용하는 근육군’을 뜻한다. 더 간단하게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이재태의 종 이야기(54) 부엉이 이야기 어둠 속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낚아채는 암흑 속의 포식자, 정성스레 키워준 새끼가 성장한 뒤에는 결국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하는 새, 궁궐에 그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면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새. 농촌에서 병아리나 가금류를 채어가는 &lsq

“할리우드 배우들의 누드, 소통과 공감의 시대를 열다”

●이재길의 누드여행(31) 피터 바쉬(Peter Basch, 1921 -2004, 독일) 20세기 초, 사진예술에서 사실주의가 시작되면서 사진의 예술적 본질이 더욱 강조되었다. 사진예술가들은 카메라 프레임에 새로운 세계를 담기 위해 끊임없는 탐구를 시작하였다. 자연과 일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