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호법 직회부' 놓고 의료계 갈등 고조

국회 보건복지위가 간호법을  본회의에 곧바로 회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단체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146건의 법안을 상정해 심의 중이다. 이날 공개 안건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간호법과 의사면허 취소 요건을 강화하는 의료법

'뇌종양 수술 명의' 권정택 교수, 중앙대병원장으로

제23대 중앙대병원 신임 원장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취임한다. 9일 중앙대의료원은 이한준 제22대 중앙대병원장(정형외과)의 후임으로 권 신임 원장을 발탁하고 오는 11일 자로 임명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권 신임 원장이 대내외적으로 요직을 두루 맡으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학술·임상·행정 역량을 바

박상민·김원 교수, 제26회 범석상 수상

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 교수(범석 논문상)와 김원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게 미세먼지와

술 안 먹는 젊은 여성도 '지방간' 주의보, 왜?

젊은 여성일 경우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지방간과 당뇨병을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년의 주당에게나 흔할 법한 이들 질환이 상대적으로 '완경 전 여성'에게 더욱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장유수·류승호 교수와 김예진 연구원은 성별과 완경 여부에 따

'환자 맞춤형 항암시대'... AI로 '수백 개 암백신' 발굴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암 백신을 발굴하고 항암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상용화해 암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김정연 박사 과정생, 정밀

대형병원 수도권 분원, 지방 의료불평등 가속화?

의료계 일각에서 대형병원들이 앞다퉈 수도권 분원을 추진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놨다. 이들 분원이 전국의 의료인력을 대거 흡수하는 '블랙홀'로 작용해 지방 의료불평등 상황을 심화할 것이란 지적이다. 대한가정의학의사회는 "비정상적인 대학병원의 수도권 내 병상 확장 경쟁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이

'7.8 규모' 튀르키예 대지진에 의료계 위로 물결

현지시간 6일 새벽 튀르키예(구 터키)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 피해에 국내 의료계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 40만 달러(약 5억원)의 성금을 7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 중 30만 달러는 튀르키예

'스토킹 범죄' 경종... 전주환, 1심 징역 40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범인 전주환(31)이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퇴근 시간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해당 살인사건은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렸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을 선

'노년의 공포' 파킨슨병, 아직도 진단법 없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고령층에게 '공포의 질환'으로 꼽힌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중증 질환이기 때문이다. 완치법이 없는 파킨슨병은 특히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한 진단법이 정립되지 않아 뒤늦게 자신의 증세를 발견한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이런 난점을 해소하기 위한

뇌졸중 '단짝질환' OOO... 최대 9.3배 위험!

뇌졸중과 우울증이 '단짝질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뇌졸중 발병 이후의 사회적·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처음 1년 동안 우울증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조기에 두 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