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기피제로 말라리아 예방? "허위·과장광고 주의"

최근 국내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말라리아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낚시터, 캠핑장, 논, 축사, 웅덩이 근처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간 외출은 자제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살충제 등을 적절히 사용하

신규 확진 2만 육박...면역회피 잘하는 BA.5 영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육박했다. 재유행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한 사람이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5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지수를 보이고 있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71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

피부 건강 지키려면, 한여름 선크림 어떻게 바를까?

햇볕이 강한 여름철,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백옥 같은 피부 때문만이 아니다. 선크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막고 궁극적으로 피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떤 선크림을 써야 할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선크림을 선택하려면 우선 '자외선 차

의사협회, 정은경 전 질병청장 등 3인에 감사패 전달

대한의사협회는 5일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에서 바쁘게 일해 온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은 비서관 시절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을 때 문제

원숭이두창 치명률 '과장됐다'...아프리카 밖 사망 0건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원숭이두창 최근 치명률은 3~8%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 밖 확진 사례만 보면 0%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과장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은 5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3~8% 치명률은 비풍토지역과 맞

코로나 재유행 조짐...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 안 돼"

정부가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코로나19 담당 의료기관의 명칭을 통일했지만, 의료 서비스가 제 각각이고 검색도 되지 않아 유증상자 및 확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8147명으로, 방역당국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이르면 이번 주 퇴원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곧 격리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에 의하면 현재 확진자의 피부 병변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PCR 검사 결과는 아직 양성이다. 해당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약물의 위산 통과 돕는 '새로운 전략' 나왔다

체내에 약물을 투여할 때 주사 접종보다 약 복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먹는 약은 침습(주사 바늘처럼 의료도구가 체내로 들어오는 것) 과정이 불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구용 약물도 단점이 있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약이 의도한 효과를 내기도 전에 위에서 소화될 수

"가족까지 상처, 힘들었다" 김승희 복지부장관 후보자 사퇴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승희 후보자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저와 관련이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

"아플 때 쉴 권리" 오늘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회사원 A씨는 대상포진으로 통증과 가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병원에선 잘 쉬어야 낫는다고 했지만, 회사 눈치도 보이고 병가를 쓰면 무급으로 쉬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일을 지속했다. 결국 통증 및 가려움이 심해지며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대상포진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재발하는 악순환에 시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