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발생 지역, 눈병·피부병·설사 주의보

집중 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은 하수관 등으로 오염된 물이 범람하고 있으니, 관련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오염된 물을 통해서는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이 생길 수 있다. 집안에 빗물이 스미면 곰팡이가 필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는 두드러기, 완선 등 피부병이 발생하기도

국민 '우울 위험' 2020년 이래 최저...코로나 이전의 5배 수준

우리 국민의 우울 위험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민의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3.2%)에 비

맨홀 빠짐에 감전 위험까지... 건강 관리도 비상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누수, 실종, 사망 등의 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 사고는 반지하 고립, 뚜껑 열린 맨홀 등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일 서초구에서 남매가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

거미도 밤에 잠을 자나요?

여름휴가로 떠난 시골집에서 커다란 거미를 발견한 A씨. 거미공포증이 있어 잡기를 망설이던 중 거미가 사라졌다. A씨는 잠자리에 들기 위해 불을 껐지만 거미가 침대로 기어오를까봐 밤새 잠을 설쳤다. A씨가 밤새 뒤척이는 동안 거미는 무엇을 했을까? 이번 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

15만 명 정점?...급증한 코로나 확진자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15만 명 전후일 것으로 예측했다.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9897명이다. 정부의 희망대로 이제 확산세가 꺾일까? 최근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9일 확진자 수는 8월 첫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9만 7328명) 대비

기피과 의사 부족...정부·국회 '필수의료 살리기'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이 근무하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숨지는 것을 막지 못한 사건을 계기로 의료계의 필수 의료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정부와 국회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골

서울대병원장 후보, 권준수·박재현·정승용으로 압축

서울대병원장 후보가 5명에서 3명으로 압축됐다.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재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정승용 외과 교수 등 3인이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8일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심사를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렸다. 오는 10일 개최되는 2차 회의에서는 1위와 2위를

코로나19와 연관 추정...美 아동서 '뇌감염' 증가

최근 미국 아동 사이에 '세균성 뇌감염' 발생이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헬렌 데보스 아동병원 연구팀이 미국 내 병원 109곳을 조사한 결과, 이 중 47곳에서 최근 2년간 18세 미만 아동의 세균성 뇌감염이 증가했다. 12세 미만 환

여름엔 겉절이보다 '푹 익은 김치' 가 안전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채소류 음식이다. 한여름에는 겉절이처럼 덜 익힌 김치보다, 오래 숙성한 김치 섭취가 위생적으로 안전하다. 지난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22.1%)이다. 식품

류마티스 환자, 돌파감염 위험...이부실드 투약 못 받나?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해도 돌파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등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시 일반인구 대비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필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