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권오현 기자
증상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견
<출처=Shutterstock/Andrey Burmakin>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뚜렷한 증상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8~10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심한 두통, 구토, 고열, 출혈이 발생한다. 잠복기에는 전파력이 없으므로 증상이 나타
"선천적으로 짠 음식 좋아하는 사람 있다"(연구)
선천적으로 짠 음식에 대한 선호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사람 몸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쓴맛을 느끼는 민감도를 올려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만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TAS2R3'라는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쓴맛을
비타민D, 노화 늦추는데 도움(연구)
비타민D가 수명을 늘리고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독소단백질의 축적을 막는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크노화연구소 고든 리스고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가 동물 몸 속 ‘예쁜꼬마선충’의 단백질 기능을 강화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발견했다
가짜약 먹고도 치료 효과.. "뇌 반응 때문"
가짜 약 복용 같은 거짓 치료법으로도 실제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현상을 '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라 한다.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플라시보 효과’를 일으키는 뇌 영역을 찾았다.
그동안 플라시보 효과는 약이 진짜라고 믿는 환자의 기대 때문에 일어난다고
삔 발목, 집에서도 치료 가능할까?(연구)
삔 발목에는 전문 물리치료와 자가치료의 효과 차이가 거의 없지만, 집에서 치료할 때도 반드시 물리치료사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팀은 16세에서 79세까지 무작위로 할당한 503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근육 길이에 변화를 주지 않
음식이 DNA 구성 바꾼다(연구)
먹는 음식에 따라 DNA 배열이 달라진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채소를 먹는 판다와 고기를 먹는 북극곰에는 예측 가능한 유전적 차이가 있을까? 영국 옥스퍼드대학 식물학과의 켈리 박사와 수어드 연구원은 이를 검증하고자 진핵생물에 기생하는 ‘키네토플라스티다’와 박테리아에 기생하
AIDS 예방-치료 높이는 새 항체 발견
후천성면역결핍증, 이른바 에이즈(AIDS)를 치료하는 새 길이 열릴까. 미국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질환 연구소 연구팀이 HIV바이러스 균주를 98% 무력화하는 항체를 발견했다.
HIV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체를 발견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HIV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표면단백질을 바
자폐증 치료에 도움되나.. DNA 돌연변이 발견
미토콘드리아 DNA 돌연변이가 자폐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자신만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어머니에게서 유전된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은 자폐증 자녀가 있는 903 가족의 미토콘드리아 DNA 배열을 해독했다. 그리
"퇴화 난자 DNA로 새 난자 만드는 데 성공"
난자 발생 과정에서 퇴화하는 작은 세포의 DNA를 사용해 난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오레곤 건강과학대학 연구팀은 난자가 성숙해 분열하면서 생기는 작은 세포인 극체를 사용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난자를 최근 만들었다. 극체는 세포질이 거의 없어 곧 제거되지만 난자와 동일한 유전정보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