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탓에 뱃속아기 숨막힌다

임신 중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 주 의치과대 데이비드 리치 박사 팀은 이 지역에서 1999~2003년에 태어난 아기 33만6000명의 출생 당시 몸무게와, 임산부가 살았던 집 반경 10km 안의 대기 오염 정도를 조사했

석면 들어간 약 1122 품목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들어간 활석가루를 사용한 120개 업체 의약품 1122개 품목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다만 이 가운데 대체 약 확보가 곤란한 11개 품목은 앞으로 3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된다. 판매 금지된 약에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몸 춥게하면 ‘갈색지방’이 살빼준다

그간 어린아이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갈색 지방’이 성인 절반 이상에게도 있고, 몸을 춥게 해 이 갈색 지방만 활성화시키면 어렵지 않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갈색 지방은 유해한 ‘흰색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여름 같은 봄에 주의할 ‘건강 5적’

한낮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는 여름 같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뿐 아니라 세균도 활발해진다. 액취증, 무좀, 식중독, 여드름, 황사 등 ‘여름 같은 봄’의 건강 5적이 나타나는 이유다. 건강 5적을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을 알아본다.    

석면 함유 의약품 판매 중지

석면이 들어갔을 것으로 우려되는 의약품의 판매와 유통이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8일 ‘새로운 활석가루 규격 기준이 마련된 4월3일 이전에 제조된 석면 함유 우려 의약품은 판매 및 유통을 중단하며 해당 품목은 회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

여자코는 ‘개코’…향수에 안 속아

냄새를 맡는 능력은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뛰어나, 악취를 향수로 가리려 할 때 남자는 잘 속지만 여자는 잘 안 속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모넬화학감각센터 찰스 위소키 박사 팀은 겨드랑이 냄새를 남녀가 구별해내는 능력을 향수 실험으로 조사했다. 연구진은 먼저 인체에서 채취한 겨드랑이 냄새

남자, 뚱뚱해질수록 심장병 위험 4%↑

허리가 두껍거나 비만인 중년은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 에밀리 레비탄 박사 팀은 스웨덴의 48~83세 여성 3만6873명과 45~79세 남성 4만3487명을 대상으로 1998년~2004년 심부전 발병률과 허리둘레, BMI(체

검출된 석면은 독성 강한 ‘각섬석계’

최근 아기용 파우더, 화장품, 약 등에서 검출된 석면은 여러 석면 중에서도 특히 독성이 강한 종류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환경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은 7일 석면분석전문연구소(ISAA)가 시중에 유통되는 아기용 파우더 4종류를 검사한 결과 모두 각섬석 계의 트레몰라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

‘광우병 여성’의 병=술꾼 괴롭히는 병

MBC PD수첩이 지난해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 편에서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한 아레사 빈슨의 사인이 베르니케 뇌증으로 밝혀졌다. 검찰이 6일 빈슨의 사인은 위 절제 수술 후유증인 베르니케 뇌증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한 것. 흥미로운 것은 당시 상황과 증세 등을 분석하면

'브로콜리 새싹' 위암 예방

브로콜리 새싹을 먹으면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제드 파헤이 박사 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일본인 48명을 절반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3일 정도 자란 브로콜리 새싹을, 다른 그룹에는 알팔파 새싹을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