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째려보면 자폐증 의심할 만

자폐증이 진단되는 시기는 대개 생후 36개월 이후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가 아기에게서 이상 증세를 감지하는 시기는 이보다 훨씬 빨라, 자폐아 부모의 3분의 1이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자폐증은 일찍 발견되면 치료효과를 40%까지 높일 수 있지만, 긴

‘비만은 내 운명’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

‘땀나게 하는’ 이성은 당신 짝 아니다

“이성 상대방과 얘기할 때 땀이 많이 난다면 그 사람은 당신과 맞지 않기가 쉽다.”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연구 팀이 남녀가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눌 때 일어나는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 이 대학 심리학과의 글렌 로이스만 교수 팀은 미혼 커플, 약혼 커플, 기혼 커플을 대상으로

EQ 높아야 성적도 올라간다

똑같은 지능지수(IQ)를 받았더라도 감성지수(EQ)의 차이에 따라 학생의 장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파멜라 쿼터 박사 팀은 영국의 7학년 학생 628명을 대상으로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를 검사한 뒤 2년 뒤 이들의 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슷한

피임약 먹는다고 살찐다는 증거 없다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늘어난다며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간 발표된 먹는 피임약과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 44개를 분석한 결과, 피임약 복용과 체중 증가 사이에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의약 임상시험 연구단체인 코크란 종합연구소는 피임약을 먹

‘여자의 양다리’, 남자는 다 안다

바람난 여자여, 조심하라. 남자들은 당신의 바람 또는 ‘양다리’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눈치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폴 앤드류 박사 팀은 남녀 연인 203쌍을 대상으로 바람 피운 적이 있는지, 상대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리고 바람의 상대를 알아

아스피린이 유방암-대장암도 예방한다고?

구급상자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아스피린은 심혈관 계통 질환의 예방에 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그래서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60%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 시판 또는 처방되는 아스피린을 챙겨먹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심장협회는 혈전, 불안정형 협심증, 일과성

녹내장 약이 속눈썹을 자라게 하네

여성의 팔랑거리는 긴 속눈썹은 남성에겐 ‘치명적 유혹’ 중 하나이며, 그래서 여성에게 속눈썹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 거추장스럽게 인조 속눈썹을 붙였다가 비라도 맞으면 속눈썹이 떨어져 나와 흉측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속눈썹을 정상보다 두 배나 빠르게 자라게

성전환은 ‘선택’ 아닌 ‘운명’?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연예인 하리수나 최근 자살한 연예인 고 장채원의 사례에서 보듯 아직 우리나라에서 성전환자는 왜곡된 시선을 받기 쉽다. 이런 사회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또는 그 반대로 성을 전환할까. 몸은

늦게 본 첫아기, 자폐아 확률 높다

나이 많은 부모의 첫 아기가 자폐아가 될 확률은 젊은 부모의 셋째 이하의 아기가 자폐아일 확률보다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모린 더킨 박사팀은 1994년 출생한 24만 명의 아이 중 자폐아인 1251명을 분석한 결과 노산일수록, 첫째 아이일수록 자폐아 위험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