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교수팀, '모야모야병' 원인 세계 최초로 밝혀

국내 연구진이 모야모야병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팀이 모야모야병이 미토콘드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동맥 끝부분이 막히는 뇌혈관 질환이다. '모야모야'는 일본말로 '연

고지혈증 검진 주기, 2년 늘어난 이유

2018년부터 국가 건강 검진 제도가 일부 변경됐다. 고혈압, 당뇨병 의심자의 2차 검진이 사라졌고, 일부 질환의 검진 주기가 조정됐다. 특히 고지혈증과 같은 이상지질혈증 검진 주기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 부분이 주목된다. 왜 이상지질혈증 검진 주기만 축소됐나 검진 주기 조정 항목 가

불길보다 무서운 연기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37명이 사망했다. 그중 상당수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화재 시 사망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은 연기다. 피부 화상보다 유독가스에 의해 사망하는 비율이 80%에 가깝다. 불이 나면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시안화수소(HCN

담배 연기에 시력도 날아간다

녹내장, 당뇨망박병증과 함께 시력을 앗아가는 3대 안과 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황반변성. 특히 실명 위험이 큰 습성 황반변성의 발생과 흡연의 관계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문제가 생겨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환자는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야

잠 못 자는 소방관, 정신 건강 '빨간불'

소방관의 절반 정도가 불면 등 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불안, 우울 등 각종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영석 교수팀이 전북 거주 소방관 1669명의 정신 건강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소방관의 51.2%가 수면 문제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