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정부광고에 청와대지시 없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모 일간지가 25일자에서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 홍보비를 KBS와 SBS에만 각각 1억8000만 원씩 주고 MBC에는 1원도 배정하지 않아 편향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홍보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25일 “신종플루 관련 홍보 예산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30대 여자 우울증, 남자의 2.7배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30대 여성 환자가 남자 환자보다 2.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4일 지난 4년간(04~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남녀 비율은 9세

심평원, 인터넷 TV 시장 진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터넷 TV(IPTV)시장에 진출했다. 심평원은 23일 LG데이콤과 방송통신 융합 공공서비스의 보건의료 분야 시범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심평원을 LG데이콤과 함께 보건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했다. 심평원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의료상담 시스템 △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 약, 속속 특허출원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형태의 약이 개발되면서 외국 업체들이 앞 다퉈 특허출원을 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강내 붕해정’이라 불리는 이들 약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고분자 형태로 약 성분을 만들고 이를 자일리톨이나 만니톨 같은 단 맛을 내는 원료와 섞음으로써 약이란 느낌을

“500만 원짜리 골프 한번 치시죠”

한국제약협회는 23일 안국약품에 대해 5월말 제주도에 열린 한 의료 학술대회에서 관련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이유로 500만 원의 위약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의 소유 업체다. 협회는 안국약품의 골프 접대에 대한 내용을 제보 받아 그간 조사를 벌였으며 접

손발입병 법정전염병 지정

최근 사망 1명, 뇌사 1명을 발생시킨 손발입병(수족구병)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손발입병의 원인이 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6월19일자로 법정 전염병(지정 전염병)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진단 뒤 7일 안에 신고해야 하는 법정 전염병은 모두 82개로 늘

약품 무역수지 적자 5년만에 2배

2008년 국내 제약산업 총 생산액은 13조7336억 원으로 2007년보다 9.25% 성장한 가운데 항생제 생산액이 1조1222억 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맥경화용 치료제가 5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47.04%라는 최고 성장세를 보여 고령화 사회 진입과 선진국형 성인병 증가 현

미모 무용수, 처방전 위조해 마약 조달

미모에 훤칠한 키, 무용으로 다져진 S라인 몸매를 뽐내는 31살 여성이 위조된 처방전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다량 구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공문서 위조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권 모(31, 여) 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씨는 강남, 송파, 성동구 등의 약국을

복지부 “병원 평가 한계 알면서도 평가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2008년 76곳의 종합병원(401~499병상 39곳 260~400병상 37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스로 이 평가에 대한 한계를 실토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평가에 따르면 대형병원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과 인천성모병원 △경찰병원 △목포한국병원 등 9

“에이즈 약 푸제온 강제공급 못해”

특허청은 19일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인 ‘푸제온’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에 대해 특허권을 인정하지 말고 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특허권 강제실시를 하라는 환자들의 재정청구를 기각했다. 특허권 강제실시는 정부가 권한을 발동해 특허권에 관계없이 국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