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마다 1주일, 운동 횟수 줄이거나 운동강도 낮추는 '재충전 주간' 바람직

“헬스클럽 운동, 가끔 ‘쉬엄쉬엄’이 좋다”...어떻게?

헬스클럽에서 매일같이 땀 흘리며 건강을 가꾸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 5회 이상을 목표로 유산소운동과 근육강화운동에 힘쓴다. 하지만 이처럼 헬스클럽을 찾아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은 6~8주마다 한 번씩 1주일 동안 운동 횟수를 확 줄이거나 운동강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호주 비영리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ADHD 성인의 자존감 세우기

나는 왜 늘 서두르고 쉽게 포기하며 자책할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 성인은 자존감이 낮아 화를 잘 내고 쉽게 좌절하고 업무를 믿음직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어렵다. 주위 사람은 ADHD 성인이 일부러 일을 마지막까지 미루고 실수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런 것은 ADHD의 전형적 증세다. 마치 당뇨병이 있으면 현기증, 졸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과 같다. ADHD…

[인터뷰] 오병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흑색종 신속 진료 프로그램 도입"

증상 없고 전이 빠른 '흑색종'…“조기 진단·수술 신속히 이뤄져야”

“초기의 흑색종 병변은 점처럼 색소가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흑색종은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빠르게 전이돼 내부장기에서도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 오병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전이가 드물고 수술로 쉽게 완치할 수 있지만, 흑색종은 전이도…

[현장인터뷰] 숀 그래디 수석 부회장 "투자 매력도 높여야 빅파마 유치"

아스트라제네카 부회장 “한국, 적절한 신약 보상체제 갖춰야”

숀 그래디 아스트라제네카 부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글로벌 빅파마 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선 “신약 등 혁신 기술에 대해 적절한 보상체제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디 부회장은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위크’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

[수요라운지] 50돌 맞은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

“WHO도 촉구한 뇌전증 특별법, 언제까지 미룰건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소크라테스, 도스토예프스키, 알프레드 노벨, 토머스 에디슨, 빈센트 반 고흐는 뇌전증 환자였습니다. 육상 100m와 200m에서 36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기록을 작성한, ‘서울올림픽 3관왕’ 그리피스 조이너도 뇌전증이었고요.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뇌전증 환자가 병 때문에 파혼당하고 직장에서 해고되며…

민주당 박희승 의원...기본계획 수립·3년마다 실태조사 등 포함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비만기본법 발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질병으로 바라보고, 국가가 개입해 예방 및 관리하도록 하는 ‘비만기본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최근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비만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통계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불면증 치료 위해 여자친구에게 6시간 동안 20회 이상 프로포폴 투여한 중국 의사...여자친구 사망한 사건

"6시간 동안 마취제 20회 넘게 투여"...中의사 애인 사망, 무슨 사건?

중국의 한 마취과 의사가 여자친구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6시간 동안 20회 이상의 마취제를 투여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러산 자장현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마취과 의사인 이 남성은 제약회사 영업담당자였던 여자친구를 2022년 여름 온라인 데이트 플랫폼을 통해…

질병관리청 추적조사...수면무호흡증 환자 5년새 3배 이상 증가

수면무호흡증, 급성심장정지 위험 높인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2번 칼로리 크게 줄인 식습관... 간 속의 지방량 감소

“간에 지방 많이 쌓였다고 간암? 왜?”... 암 키우는 가장 나쁜 식습관은?

지방간은 흔하다. 간에 지방이 5% 이상 끼여 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이 들어가니 일반인들도 음식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판단한다. 맞다. 고지방 음식 뿐만 아니라 고열량-고탄수화물 식품도 조심해야 간에 너무 많은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방간이 왜 위험한 간암으로 발전할까?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일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