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희귀 유전병 진단 위해 신생아 유전자 검사 나서

영국에서 내년부터 2년간 부모의 동의를 구한 경우에 한해 매년 신생아 10만 명의 ‘전체 게놈 염기서열 분석(WG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BBC와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약 200여 개의 희귀 유전 장애를 진단하는 대신 관련 유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는 내용이

mRNA 암 백신, 악성 피부암 재발 위험 44% ↓ (연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을 적용한 실험용 암 백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재발 위험을 44%나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모더나가 13일 발표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모더나와 또 다른 미국 제약회

"‘긱 경제’, 노동자 건강 악화시켜"…왜?

세계 경제는 정규직 보다는 프리랜서, 우버 기사, 배달원처럼 임시직으로 돈을 버는 사람에 의존하는 ‘긱(Gig) 경제’로 재편되고 있다. 이런 긱 경제 체제의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수입에 의존하기에 불안과 수면부족, 더 많은 스트레스와 신체이상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용심리

전자담배도 치아에 안 좋을까? (연구)

전자담배가 담배만큼이나 치아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NIDCR)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흡연이

유전자 편집으로 난치성 백혈병 치료 첫 성공

  난치성 혈액암에 걸린 10대 소녀에게 유전자 편집기술의 하나인 ‘염기 편집(Base Edit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3세인 영국 레스터의 소녀 앨리사는 지난해 5월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음주와 흡연 유도하는 3800여 개 유전자 찾아

  음주와 흡연을 유도하는 유전자가 3800여 개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주와 흡연 관련 유전자 연구로는 340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다. 학술지《네이처》가 자사의 학술지에 발표된 미국 주도의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최근 보도한

일란성 쌍둥이 건강 차이, '이것'이 가른다 (연구)

같은 유전자를 타고난 일란성 쌍둥이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결국 유전자가 아니라 운동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전자의 염기서열은 그대로이지만 분자적 차원에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후생유전학적 차이가 건강상태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파푸아 뉴기니인들의 특별한 면역력, 어떤 비밀이?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처럼 현생인류와 조상이 같은 고대인류다. 시베리아와 우랄‧알타이 산맥, 동남아시아와 남서태평양 일대에 살다가 약 3,4만 년 전에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인류의 유전자의 2%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것처럼 데니소바인의 유전자도 파푸아 뉴기니인과 솔로몬제도 등의 멜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 높여주는 새 치료법 등장?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로 최근 각광받는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T-DXd‧미국 제품명 Enhertu)이 2개의 임상시험에서 암의 진행을 기존 치료법에 비해 2~4배 길게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8일(이하 현지 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연례 회의

고지혈증 치료제, 뇌출혈 예방한다? (연구)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덴마크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허혈성 뇌줄중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뇌출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