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순결서약, 아무 효과 없다?

10대 청소년들이 결혼하기 전까지는 순결을 지키겠다고 하는 종교적 순결서약이 아무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들은 순결서약이 성병, 임신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자넷 로젠봄 박사는 미국의 93

포도씨 추출물, 백혈병세포 죽인다

포도씨에서 추출한 물질이 백혈병 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대 독성학과 스 샹린 박사팀은 실험실에서 백혈병 세포에 포도씨 추출액을 넣었더니 백혈병 세포가 스스로 세포사멸에 의해 죽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것이 암 발병을 막

코메디닷컴 올해의 인물은 ‘닥블 의사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은 ‘닥블’(docblog.kr)을 올해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가장 기여한 ‘올해의 건강 인물’로 선정했다. 특정 개인은 아니지만,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듯 여러 의사가 머리를 모아 이른바 ‘집단 지성’ 개념으로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닥블은 메타블로그 형식으

잠꼬대-몸부림 심하면 치매 가능성↑

잘 때 심하게 잠꼬대를 하며 옆에 사람을 발로 찬다거나 때리는 등 ‘렘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잠이 들면 가장 얕은 1단계에서 가장 깊은 4단계에 도달한 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데 렘 수면은 온몸의 근육이 풀린

“뇌는 고가 상품에 더 관심 갖는다”

사람들이 왜 ‘명품(名品) 사기극’에 쉽게 넘어가는지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값이 비싼 물건에 뇌가 더 강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뇌 영상 연구결과 드러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존 세렌스 박사팀은 대학생 14명에게 가격을 알려주지 않고&nb

심리학적 부검으로 자살자의 말문을 연다

정부가 23일 도입을 예고한 ‘심리학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자살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살자에 대한 심리학적 부검을 누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 그러나 대개 전문가들이 자살자 주변의 주요 인물들, 즉 부

‘스타의사’ 송명근 수술법 논란 법정 갈듯

‘흉부외과 스타의사’ 송명근 건국대병원 교수는 최근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코메디닷컴이 잇달아 보도한 데 대해 26일까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코메디닷컴에 알려왔다.   송 교수는 15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창

“맞을 것 알고 맞으면 더 아프다”

갑자기 충격을 받을 때보다 고통을 예상하고 있다가 충격을 받으면 더 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다니엘 웨그너 박사와 쿠르트 그레이 연구원은 대부분이 여성인 피실험자 48명을 두 무리로 나눈 뒤 한 그룹의 구성원에겐 미리 알려준 뒤 전기충격을 주고, 다

다이어트, 부모와 함께해야 효과적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어린이는 부모 또는 가족과 함께 비만치료를 하면 살을 빼는 데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데이비드 자니케 박사 팀은 비만 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미국 플로리다 주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8~14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어린이 93명과

배우 박광정 폐암사망에 흡연 경각심 높아져

연기 혼을 불살랐던 배우 박광정(46)의 빈소가 16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지난 3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연극 ‘서울노트’를 연출하고 연기생활을 계속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줬지만 끝내 암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평소 줄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