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통화해도 멀쩡한 사람들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운전해도 운전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40명 중 한 명 꼴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 제이슨 왓슨과 데이비드 스트레이어 박사는 2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멀티태스

생후 7개월이면 목소리 주인공-감정 구별한다

생후 7개월 된 아기의 뇌는 성인과 별 차이가 없이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고 그 사람의 감정 상태까지 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대학교 두뇌 인지발달 센터의 토비아스 그로스만 박사팀은 아기들의 측두엽 특정 부위를 근적외선분광법으로 관찰했다. 이 영역은 인간이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데

천식 앓았던 엄마젖 먹은 아기 아토피 ↑

모유 수유가 아이의 알레르기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엄마가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에게서 아토피피부염이 오히려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의 한스 비스가드 박사팀은 엄마에게 천식 병력이 있어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321명의 아

아기에게 부지런히 단어 속삭이면 뇌발달

3개월 된 아기는 아직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아기에게도 언어학습이 인지능력 발달에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기들에게 사물을 가리키면서 “맘마” “찌찌” 등을 들려주는 것이 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것.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교 웨인버그 칼리지의 알리사 페리 박사팀은 3개월

임신하면 유방암 생존율 높아진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그리스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팀은 1970년부터 2009년 사이 유방암 환자 약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14건의 연구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유방함 진단을 받은 뒤 임신하게 된 여성은

한길안과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 개최

안과전문병원인 인천 한길안과병원이 25일 9층 행사장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규형 이사장(58)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병원이 있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인천시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25주년을 맞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

비타민E 콘택트렌즈로 녹내장 치료한다?

번거롭게 안약을 넣는 대신 콘택트렌즈만 끼고 있으면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게인스빌의 아주 차우한 박사팀은 눈 질환에 좋은 비타민 E를 콘택트 렌즈에 미세하게 섞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차우한 박사가 ‘교통장벽’이라고 부르는 비타민 E 분자의 보이지 않

[건강슬라이드]우리아이 아토피 봄철 나기

우리 아이 봄철 아토피 대책 따뜻한 봄날,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는 일도 잦아졌다. 그러나 아이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다면 봄나들이가 아무래도 신경 쓰인다. 아토피가 가장 심해지는 계절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알레르기성 아토피의 경우 꽃가루, 황사가 많이 날리는 봄에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아이가 피부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남자이노라

작은 병도 큰 병인 양 호들갑을 떠는 남성들의 행태를 가리켜 영국에선 ‘남자의 독감’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남자들의 이런 행동이 엄살이 아니라 실제로 남성들은 면역체계가 약한 쪽으로 진화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올리버 레스티프 박사팀은 병원균과 숙주 그리고 숙주의

호두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통제 가능

호두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의 크기와 성장 속도가 줄어든다는 것이 생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폴 데이비스 박사팀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호두를, 다른 그룹에게는 콩기름을 먹였다. 생쥐에게 먹인 호두는 성인으로 치면 하루 68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