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사상 최고의 경기는?

제 1437호 (2020-09-14일자)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와 열살배기 캐디 코로나19가 세계를 옥죄어도, 스포츠 경기는 하나둘씩 열리네요. 이번 주에는 미국 뉴욕 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US오픈이 열려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등이 출전합니다. US오픈은 올해처럼 특별한 일이 없

우리는 왜 외부 잣대에 일희일비할까?

제 1436호 (2020-09-07일자) 외국인의 "푸른 하늘" 칭찬에 왜 으쓱했을까?   오늘은 푸르지 않은, ‘푸른 하늘의 날’입니다. 이 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제정을 제안한 것을 받아들여 그해 11월 유

코로나 2.5단계, 건강한 삶 위한 5가지 길

제 1435호 (2020-08-31일자) "코로나19는 삶을 바라볼 거울을 선물했다"   오늘부터 서울에선 밤 9시 이후 버스 운행도 축소해 도로도 한산해집니다. 식당도 일찍 문을 닫고, 밤은 적막한 도시로 변하겠네요. 인류가 지구의 ‘현명한 주인’인 줄 알았는데, 겸허해

코로나19 위기, 의사파업 풀려면

그야말로 치킨게임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결이 아슬아슬하다. 치킨게임의 가장 큰 희생자가 정부도, 의사도 아니라 환자들이라는 점에서 조마조마하다. 대한의사협회는 7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진료의 4가지를 ‘의료 4대악’으로 규정하고

코로나 위기, 의사 파업에서 무엇이 빠졌나?

제 1434호 (2020-08-24일자) 코로나19, 정부의 친절과 대화는 어디에?   비상! 그야말로 코로나19 비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에도 환자가 줄지 않으면 경제가 멈추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갈 듯합니다. 여당은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추석 전면 이

[대한민국 베닥] 엄마 사정까지 반영, ‘아토피 맞춤치료’ 대가

“제가 혹시라도 감염되면 몇 달 제 진료를 기다리는 아기 엄마들이…” “저 말고, 열심히 환자를 보는 의사들이 많은데….”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과 편복양 교수(68)는 서울이 코로나19 위기에 휩싸이자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다가, 기자의 설득에 가까스로 이메일 및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코로나 위기, 초심으로 돌아가야할 까닭

제 1433호 (2020-08-17일자) 다시 코로나 위기... 꼭 지켜야 할 것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롯데월드와 파주 LG디스플레이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집에

[대한민국 베닥] 세계 간학회 기둥... '환자들이 감탄하는 친절'

바퀴가 도로의 요철에 덜커덕거리는 순간, 몸이 자전거와 분리되며 공중에 부~웅 떴다. 퍽! 머리에 커다란 혹이 만져졌지만, 자존심 탓이었을까, 아무에게도 얘기 않았다. 2주 뒤 갑자기 열이 나며 부르르 떨리며 구역질이 나자 어머니가 동네병원에 데리고 갔다. 의사는 큰 병원에 가라고 했고, ‘큰 병

우장춘 송해를 비난할 수 있을까?

제 1432호 (2020-08-10일자) 어렵고 어려운 '친일파 청산'의 문제, 또다른 이유 1940년 오늘(8월 10일)은 일본제국주의가 동아일보, 조선일보를 강제 폐간한 날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은 동아, 조선일보를 친일신문로 알고 있지만, 글쎄요? 폐간 전 조선총독부의 보고서는 동아

[대한민국 베닥] "간 기증 젊은이들 위해 복강경 수술 개척"

“이 훌륭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이자 저력인데….” 20여 년 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60)는 부모에게 기꺼이 자신의 간을 기증하는 자녀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복잡한 감정에 짓눌렸다. 19세~20대에 부모를 살리고 나서, 평생 배에 ‘영광의 흉터’를 갖게 한다는 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