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대상…12일부터 ‘신종 코로나’ 자가진단 앱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별입국절차 과정을 거치는 내·외국인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된다.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현재 공항에 개설된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며,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확인하고 입국을 허용 받는 특별입국절차 대상이다.

10일 시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진단 앱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증상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안내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앱은 입국자의 검역 관련 정보(여권정보, 국적, 성명, 주소, 학교명 등)를 입력하는 등 특별검역신고가 가능하며, 1일 1회 발열·기침·인후통 등 자가진단 결과를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하는 일일자가진단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 선별진료소 현황 및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 채널도 연결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 및 진단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하고 조기 대처도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11일 이 앱을 시범운영한 후 12일부터 공항만의 입간판 및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 QR 코드를 통해 앱 다운로드 링크에 접속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기능개선 및 배포·관리 등을 고려해 각 마켓(안드로이드, IOS)에도 등록된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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