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게 역시 다르네…. 공대생의 애견 사랑

공과대학 학생의 애완견 사랑은 남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공대생의 애견사랑’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테니스공를 갖고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이한 것은 테니스공이 기계 장치에서 자동으로 발사돼 계속 나오고 있는 장면이다. 이에 강아지는 더욱 신이 난 듯 공을 쫓아 다니며 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시 공대생이라 애견사랑도 기계를 이용하네” “강아지가 기계 작동을 이해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조지 베일런트 박사는 “만족감을 주는 관계야말로 행복과 장수의 핵심”이라며 “행복해지고 싶다면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워라”고 조언했다. 애완견은 애완 고양이보다 주인의 정신적, 육체적 웰빙에 더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퀸즈대학 연구팀도 애완견이 있으면 병에 덜 걸리며 실제로 걸린 후에도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면 심신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애완견을 직접 만지는 게 내키지 않으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조울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자폐증 같은 정신질환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몸 안에서 엔돌핀 분비량이 늘어나 불안감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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