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들은 충치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유치 건강상태를 대표하는 만 5세와 영구치 건강상태를 대표하는 만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만5세 한국 어린이들 충치 아동의 유치 우식 경험률은 66.4%, 치과치료가 필요한 유치 충치 유병률은 30.2%였습니다. 만 12세 어린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의 취약점은?

입 속은 따뜻하고 축축하고 영양분이 풍부해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 입 안에는 세균뿐만 아니라 진균, 바이러스, 그리고 세균을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아지 같은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합니다. 외부 환경과 끊임없이 접촉하는 입 속에는 구강 유익균도 있지만, 충치나 치주질환 같은 주요 구강병의 원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들어봤나요?

유럽과 미국에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후식을 자주 섭취하는 나쁜 식습관이 흔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여러 구강건강 문제를 유발하는데, 치과에 대한 접근이 힘들어 자가 구강관리 제품 수요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으로, 유

美 질병관리청이 권하는 구강관리법은?

미국은 2030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은 약 7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구강건강은 한국인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 노인의 약 5%가 틀니가 필요한 무치악 환자이며, 65세 이상 성인의 약 18%는 치료되지 않은

구강건강은 만성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술담배를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조언들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금과옥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인 33만7554명을 대상으로 식단, 수면시간, 신체활동,

구강마이크로바이옴을 아시나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으로 구성된 미생물들의 유전체(genome) 집합을 의미하거나, 특정 생리화학적 환경에 거주하는 미생물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195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조슈아 레더버그(Joshua Lederberg)

무서운 구강암, 제대로 알고 가자

구강암은 입안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치과에서 발견되고 구강악안면외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발생하는 환자가 1000명 이내이며, 구강암을 전문적으로 수술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염증 때문에 입안이 자꾸 헐면 어쩌나

피곤하면 구강점막이 붉어지고 궤양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강암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도 하지만, 대부분의 입속 궤양은 한두 주 뒤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이런 경우 전세계 사람들 중 4분의 1이 경험하는 아프타 구내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때에 따라 평소보다 오래 치유되지

칫솔질 방법 염두에 두고 칫솔 선택해야죠

  양치질은 플라그를 제거해 충치와 잇몸병, 더 나아가 구취를 예방관리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의 기본은 매일 하는 칫솔질입니다. 그런데, 칫솔의 모양과 소재가 참 다양합니다. 구강 상태에 따라 어떤 칫솔을 선택해야 할까요? 칫솔은 크게 수동칫솔과 전동​​칫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치간칫솔 사용법 잘 알고 있나요?

금년 초부터 꾸준히 올바른 구강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칫솔질?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어려운 것이 일상에서 제대로 구강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칫솔질과 양치질은 다릅니다. 칫솔질만으로 그날 생긴 입속 바이오필름인 플라그를 그날 전부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칫솔질만으로